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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외교문서

인사

  • 날짜
    1953년 5월 8일
  • 문서종류
    기타
  • 형태사항
    필사  , 국한문 
인사(5월 8일 선박그룹회의에 있어서 한국 측)
이번 한일회담 본회의의 결정에 의하여 오늘 이 자리에 한일 양국 대표가 다시금 모여 한일 간의 장구한 현안인 선박반환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토의하게 된 것은 한일 양국의 친선관계의 촉진을 위하여 기뻐하여 마지않는 바입니다.
돌이켜보건대 이 한일 간의 선박 문제는 이미 1952년 10월 30일부터 6개월간 실로 30수회에 걸쳐 진지한 토의를 거듭하여 주장의 근거와 범위 등이 명백하게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반환 수량과 반환 방법 등 결론에 있어서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지연되고 있던 중 지난번 회담이 다른 이유로써 중단됨으로 인하여 이 문제 결말을 짓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선박 문제 그룹의 과업은 작년 회의의 기초 위에 성의 있게 결론을 발견하도록 노력하는 데 있습니다. 다른 문제보다도 비교적 간단한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다른 문제에 순조롭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 생각을 미치시어 이 문제를 신속히 그리고 성의 있게 해결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라 마지 않습니다.
인사에 대신하여 간단히 소회의 일단을 피력하는 바입니다.
인사(5월 8일 선박그룹회의에 있어서 일본 측 대표)
한일선박회담 재개에 임하여 간단히 인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재작년 회의 시에도 본 대표가 희망한 바와 같이 이번 회담에도 한일 양국의 호양(互讓)정신으로써 교섭하려고 하는 바입니다. 회담은 한일 양국 간의 경제적 발전과 우호적 국교를 목표로 하여 선박 처리를 토의하고자 합니다.
재작년 회담이 장기간에 걸쳐 토의되었었으나 최종적 해결을 보지 못하고 이번 다시 귀국 대표단이 내일(來日)한 바에 대하여는 진심으로 죄송의 뜻을 표시하여 마지아니하는 바입니다.
앞에서 말씀 올린 바와 같이 이번 회담에는 호양정신을 기초로 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희망을 개진함으로써 인사에 대신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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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자료번호 : kj.d_0003_0030_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