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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부젠이 대관(代官)이 되려는 계략

一 (右同) 8, 9년 전 2,000石에 대한 소송을 부젠이 우리에게 제기했을 때 여러 분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모쓰케 고 부젠(下野古豊前) 때에는 나의 부친이 [그곳을] 관장하여 매년 한결 같이 눈에 거슬림이 없이 관리했다. 그러던 것을 현 부젠이 대관(代官)이 되자 은밀히 고쳐서 사전(事前) 보고도 없이 환군(還郡)라는 마을(村)을 멋대로 나누어, 하사받은 땅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이것은 막부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모두의 뜻에 따라 감내했다. 이것이 다섯 번째 잘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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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젠이 대관(代官)이 되려는 계략 자료번호 : kn.k_0001_0030_0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