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玉女) 01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 앞 칸 서벽의 천정에 그려진 옥녀(玉女)의 상세도이다. 옥녀는 선인(仙人)과 같이 선계(仙界)에서 살고 있는 인물로, 일반적으로 선계의 최고신인 서왕모(西王母)나 동왕공(東王公) 등과 같이 지위가 높은 신선들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한다.
화면의 옥녀는 한 손에는 음식물이 담긴 그릇을 받쳐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서 앞서가는 선인을 뒤따르고 있다. 음식물을 나르는 모습에서 옥녀가 바로 천상의 시녀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옥녀가 들고 있는 깃발은 선인의 것과 동일하다. 옥녀의 얼굴 옆에는 먹으로 ‘옥녀지번(玉女持幡)’이라고 쓴 묵서명이 보인다. 옥녀는 선인처럼 특별한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화면의 옥녀는 머리를 틀어 올린 후 몇 가닥을 아래로 길게 내려뜨리고 허리띠를 맨 긴 저고리와 치마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벽면에 그려진 다른 시녀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벽면의 시녀들이 묘주부부의 시중을 들고 있다면 이들은 선계에서 신선들을 모시고 있을 뿐이다.
화면의 옥녀는 한 손에는 음식물이 담긴 그릇을 받쳐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서 앞서가는 선인을 뒤따르고 있다. 음식물을 나르는 모습에서 옥녀가 바로 천상의 시녀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옥녀가 들고 있는 깃발은 선인의 것과 동일하다. 옥녀의 얼굴 옆에는 먹으로 ‘옥녀지번(玉女持幡)’이라고 쓴 묵서명이 보인다. 옥녀는 선인처럼 특별한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화면의 옥녀는 머리를 틀어 올린 후 몇 가닥을 아래로 길게 내려뜨리고 허리띠를 맨 긴 저고리와 치마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벽면에 그려진 다른 시녀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벽면의 시녀들이 묘주부부의 시중을 들고 있다면 이들은 선계에서 신선들을 모시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