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므이로꼬프 끌류치 석성
유적개관
O.V. 디야꼬바가 조사를 하였다.
참고문헌
정석배, 연해주 발해문화의 토기, 고구려발해연구25집, 2006
해설
연해주 테르네이 지구(Терней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테르네이 마을에서 북-북서쪽으로 7.3㎞ 떨어져 있다. 언덕의 정상부에 자리하며, 언덕은 시미르코바와 팔라긴 샘의 사이에 위치한다.
산성은 오래 전부터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1997년에는 V.I. 디야코프가, 2001년에는 O.V. 디야코바를 필두로 한 아무르-연해 고고 조사단이 조사하였다.
봉우리의 정상부에는 여러 개의 석축 성벽이 돌아가고 성벽은 언덕의 자연적인 기복을 따른다. 성벽은 모두 4줄이 확인되며, 판암을 쌓아 축조하였다. 돌이 많이 퇴적된 상태이고 돌 사이를 메운 흔적은 관찰되지 않는다. 동시에 성벽은 독특하게 길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보루의 전체 면적은 4,900㎡에 달하고 보루의 안쪽에서는 판암으로 쌓은 석축 진지 15곳을 확인하였다.
유적의 문화적인 연대는 고고 자료의 부재로 인하여 파악하기가 어렵다. 다만 산성은 신호를 알리는 경계 초소로 이용되었고 중세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이 지구에서 여러 기의 수혈 그룹을 확인하였다. 유적은 테르네이 마을에서 북-북서쪽으로 5.5~7.1㎞ 떨어져 있으며, 높이가 높은 단구에 위치한다. 단구는 쉬므이로꼬프 샘과 팔라긴 샘의 분수계인 산맥의 남쪽 끝자락과 인접하고 이 두 샘은 세레브랸카 강의 북안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쉬므이로꼬프 샘의 오른쪽과 왼쪽 호변에 하류가 지나면서 단구를 형성하였다.
0.3㎢의 영역 내에는 면적이 300~44,700㎡로 규모가 다양한 유적 6곳이 분포하며, 이를 총괄하면 100기 이상의 수혈이 확인된다. 수혈은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평면 형태는 방형과 장방형(長方形)이 우세하며, 일부는 주구(周溝)가 돌아간다. 이의 규모는 4×4m에서 6×8m이다. 단독 수혈의 크기는 6×12m이다. 깊이는 주구의 상부를 기준으로 0.4m에서 0.8~0.9m에 이른다. 또한 평면이 원형인 수혈은 직경이 3~10m이고 중심 깊이는 0.3~0.4m를 넘지 않는다. 방형과 장방형 수혈은 대부분 유적의 장축선을 중심으로 배치되었다. 유적에서 그룹을 지은 수혈 중 1기는 흙으로 쌓은 제방이 돌아가며, 크기는 17×35m로 방형이다. 원형 수혈은 좀 더 밀집하여 분포한다. 수혈이외에도 고리형의 유구가 그룹을 지어 확인되는데, 깊지 않은 주구가 돌아가고 중앙부는 솟아 있으며, 조금 떨어진 위치인 취락 유적의 중간에 자리한다. 연해주에서는 이와 유사한 유구가 확인된 적이 있지만 연구된 적은 없어,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산성은 오래 전부터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1997년에는 V.I. 디야코프가, 2001년에는 O.V. 디야코바를 필두로 한 아무르-연해 고고 조사단이 조사하였다.
봉우리의 정상부에는 여러 개의 석축 성벽이 돌아가고 성벽은 언덕의 자연적인 기복을 따른다. 성벽은 모두 4줄이 확인되며, 판암을 쌓아 축조하였다. 돌이 많이 퇴적된 상태이고 돌 사이를 메운 흔적은 관찰되지 않는다. 동시에 성벽은 독특하게 길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보루의 전체 면적은 4,900㎡에 달하고 보루의 안쪽에서는 판암으로 쌓은 석축 진지 15곳을 확인하였다.
유적의 문화적인 연대는 고고 자료의 부재로 인하여 파악하기가 어렵다. 다만 산성은 신호를 알리는 경계 초소로 이용되었고 중세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이 지구에서 여러 기의 수혈 그룹을 확인하였다. 유적은 테르네이 마을에서 북-북서쪽으로 5.5~7.1㎞ 떨어져 있으며, 높이가 높은 단구에 위치한다. 단구는 쉬므이로꼬프 샘과 팔라긴 샘의 분수계인 산맥의 남쪽 끝자락과 인접하고 이 두 샘은 세레브랸카 강의 북안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쉬므이로꼬프 샘의 오른쪽과 왼쪽 호변에 하류가 지나면서 단구를 형성하였다.
0.3㎢의 영역 내에는 면적이 300~44,700㎡로 규모가 다양한 유적 6곳이 분포하며, 이를 총괄하면 100기 이상의 수혈이 확인된다. 수혈은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평면 형태는 방형과 장방형(長方形)이 우세하며, 일부는 주구(周溝)가 돌아간다. 이의 규모는 4×4m에서 6×8m이다. 단독 수혈의 크기는 6×12m이다. 깊이는 주구의 상부를 기준으로 0.4m에서 0.8~0.9m에 이른다. 또한 평면이 원형인 수혈은 직경이 3~10m이고 중심 깊이는 0.3~0.4m를 넘지 않는다. 방형과 장방형 수혈은 대부분 유적의 장축선을 중심으로 배치되었다. 유적에서 그룹을 지은 수혈 중 1기는 흙으로 쌓은 제방이 돌아가며, 크기는 17×35m로 방형이다. 원형 수혈은 좀 더 밀집하여 분포한다. 수혈이외에도 고리형의 유구가 그룹을 지어 확인되는데, 깊지 않은 주구가 돌아가고 중앙부는 솟아 있으며, 조금 떨어진 위치인 취락 유적의 중간에 자리한다. 연해주에서는 이와 유사한 유구가 확인된 적이 있지만 연구된 적은 없어,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