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옥도리벽화분

玉桃里壁畵墳
  • 저필자
    이규호(동국대학교)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평안남도 남포특급시 용강군 옥도리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평안남도 남포특급시 용강군 옥도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용강군은 대룡강 하류 서북쪽 유역에 위치하며, 남포시 온천군, 강서구역, 대안구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고분군은 옥도리 소재지에 있는 황산 언덕에 있다. 용강대묘와 쌍령총과 황룡산성이 부근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2010년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와 중국 연변대학 역사학부가 공동으로 발굴조사하였다. 고구려 시기의 벽화분 1기를 비롯한 석실봉토분 26기와 석관묘 1기가 발굴조사 되었다. 옥도리벽화분은 연도, 감이 양쪽으로 달려 있는 전실, 용도, 후실로 이루어진 이실묘이다. 석실은 반지하식이며, 도굴로 인해 훼손이 심하다. 벽화는 벽면에 회 미장을 하고 그 위에 그렸는데, 주제는 인물풍속 및 사신도로 추정된다. 전실 북벽에는 무덤 주인의 장방생활도가 그려져 있고, 동벽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 서벽에는 수렵도가 그려져 있다. 천장에는 불꽃무늬, 연꽃무늬, 구름무늬와 함께 사신으로 보이는 동물들의 형상이 그려져 있다.
출토유물
* 관못, 관고리
참고문헌
「옥도리 고구려 벽화무덤」, 2010
해설
용강군은 대룡강 하류 서북 쪽 유역에 위치하며, 남포시 온천군, 강서구역, 대안구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고분은 옥도리 소재지에 있는 황산 언덕에 있다. 무덤이 위치한 황산은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으며 북쪽과 남쪽 지대가 높다. 무덤의 동, 서, 북 방향은 마산, 오석산, 투구봉 등이 주위를 두르고 남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는 충렬산이 있다. 용강대묘와 쌍영총, 황룡산성이 부근에 위치한다. 2010년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와 중국 연변대학 역사학부가 공동으로 발굴조사 하였다. 고구려 시기의 벽화분 1기를 비롯한 석실봉토분 26기와 석관묘(石棺墓) 1기가 발굴 조사 되었다.
옥도리벽화분은 안길, 감(龕)이 양쪽으로 달려 있는 앞방[전실(前室)], 사이길, 널방[현실(玄室)]로 이루어진 두 칸 무덤이다. 안길은 앞방 남벽 중심에 달려 있다. 바닥은 원래 토층 위에 회(灰)를 깔았는데 발굴 당시에는 다 파괴되고 안길 입구에 조금 남아 있었다. 동벽에는 회칠을 하였으며 서벽은 동벽보다 조금 더 길고, 안길 천장은 파괴되었다. 앞방은 긴 장방형(長方形)으로 바닥은 안길과 같고 겉면에 회칠을 하였으며 양 벽의 중간 부분 윗면에 장방형 감이 1개씩 설치되어 있다. 사이길은 벽의 일부만 남아 있는데 앞방과 같다. 널방은 방형으로 바닥이 앞방보다 18cm 높고 바닥처리 및 벽 상태는 앞방과 같다. 유물은 도굴이 심하게 되어 쇠관못과 관고리 손잡이만 출토되었다.
벽화는 벽면에 회미장을 하고 그 위에 그렸는데, 주제는 인물풍속 및 사신도로 추정된다. 앞방의 서쪽 감벽과 동벽 북쪽, 동쪽 감에 그림의 흔적이 확인된다. 널방의 벽화는 파괴된 남벽을 제외한 동, 서, 북벽과 천장에 남아 있고 동북, 서북 모서리에는 기둥과 두공(杜空), 도리를 그려 집안처럼 꾸몄다. 북벽에는 무덤 주인의 장방생활도가 그려져 있고, 동벽에는 춤을 추는 장면, 서벽에는 수렵도가 그려져 있다. 천장에는 불꽃무늬, 연꽃무늬, 구름무늬와 함께 사신으로 보이는 동물들의 형상이 그려져 있다.
발굴보고서에는 비슷한 구조, 크기를 가진 고분과 비교하여 대략 3등급에 해당하는 신분을 가진 자의 무덤이라 보고, 바로 앞의 황룡산성과 연결하여 산성의 성주로 추측하고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옥도리벽화분 자료번호 : isea.d_0002_0040_0020_004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