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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스몰닌스카 평지성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초기철기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아누치노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규모
잔존 성벽 145m
유적개관
성의 축성은 9~12세기경으로 발해 전통을 따른다.
참고문헌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1, 2006
해설
연해주 아누치노 지구(Анучин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스몰노예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2㎞떨어진 아르세니옙카강 우측 변과 접한 하안단구대의 편평한 면에 위치한다.
1997년 V.I. 볼딘에 의해 처음으로 조사되었다. 이후 1999년, 2000년, 2004년 V.E. 샤프쿠노프에 의해 유적이 발굴조사 되었다.
유적의 평면 형태는 ‘ㄷ’자형이고, 성곽의 서면은 완전히 파괴되어 3면이 남아 있다. 북벽의 길이는 45m, 동벽은66m, 남벽은 34m이다. 성벽 높이는 1.5m, 기본적인 너비는5m이다. 유적의 전체면적은 10,000㎡이며, 2,600㎡가 발굴조사 되었다.
2004년 발굴 당시 지표 아래 50㎝에서 주거지가 발견되었으나 심하게 훼손되고 동쪽부분만이 남아 있었고 서쪽 주거지의 대부분은 물에 의해 쓸려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거지는 남북방향으로 약간 동쪽으로 틀어진 형태를 띠고 있었다. 주거지 면적은 10㎡를 넘지 않았을 것으로 발굴 결과 확인되었다.
문화층은 2개의 층위로 구분된다. 아래층은 초기철기시대(크로우노프카문화)에 해당하고, 위층은 축성연대와 관계된 것으로 9~12세기 초반으로 판단된다. 성벽은 발해시대 전통인 점토로 다짐하고 측벽에 돌을 덧쌓는 발해의 전통기법을 그대로 이용했다.
출토유물로는 아무르 중하류 토기와 유사한 회전판 성형 토기편과 발해 문화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이는 시루편, 그리고 철제 화살촉과 칼 등이 확인되었다.
고고학 조사로 밝혀졌듯이 평지성들은 8∼12세기 초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되었다. 발해 이후에 이 성들은 많은 변모를 겪게 되는데 다시 건축되거나 성벽이 더 높아졌고 치(雉)가 등장하였으며, 내부구조에서도 새로운 요소들이 등장한다. 이 성들이 계속 사용되는 동안에 기본적인 기능은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주변의 콕샤로브카 Ⅰ성터, 남-우스리스크 성터, 스쩨끌랴누하 성터와 함께 어쩌면 발해 부·현의 행정 중심지였을 것이다.
평지성들은 도시형 주거유적으로 간주할 수 있는데, 이들은 규모가 거대하고 방어시설이 잘된 건축물이자 생산시설이었다. 생산시설은 통상 변두리에 위치하는데 아마도 수공업 구역이 분리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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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몰닌스카 평지성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100_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