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거석성
유적개관
부거성의 지형지세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점차 낮아졌고 부거천에 이르러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성은 지세에 맞게 돌로 쌓았는데 평면생김새는 동서길이보다 남북길이가 약간 긴 장방형이다. 그 동북쪽 부분이 반달모양이라고 하여 일명 '반월성'이라고도 부른다. 부거성은 많이 파괴되었으나 성벽의 흔적만은 알아볼 수 있다. 성벽은 큰 돌과 작은 돌 들을 서로 배합하여 쌓았는데 지면을 닦은 다음 큰 판돌을 깔고 그위에 보다 작은 돌을 올려쌓았다. 성벽은 양면쌓기수법으로 쌓아졌는데 밑너비는 약 4m이고 지금 남아 있는 높이가 2m되는 곳도 있다. 성문은 네 곳에 있었으나 지금은 파괴되어 그 자리만 남아있다. 성벽의 밖으로 해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성안에는 건물자리 들이 있다.
출토유물
* 성안에서 독, 단지, 자배기, 시루, 보시기, 나팔병, 쇠활촉, 쇠낚시, 쇠못 등이 나왔다.
참고문헌
발해의 무덤, 조선고고학전서42(중세편19), 진인진, 2009
부거리일대의 발해유적, 동북아역사재단, 2012
부거리일대의 발해유적, 동북아역사재단,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