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근현대 철제유물
(1) 숟가락
1점이 출토되었다. 손잡이와 머리 부분이 일부씩 결실되기는 하였어도 전체 모양은 확인이 된다. 숟가락 머리는 둥글고 얕은데 직경이 6.2㎝이다. 머리 부분은 둥그스름하고, 손잡이 부분은 머리 쪽으로 가면서 점차 넓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다. 손잡이는 얇고 좁으며 단면은 방형(0.4×0.4㎝)이다. 전체 길이는 14.8㎝, 손잡이 길이는 8.6㎝이다(도면 1999-94)(도면 730, 1). 이 철제 숟가락은 1999년에 제22구역의 제2인공층에서 출토되었다. 제2인공층은 표토의 아래 부분에 해당될 수 있는데, 발해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2) 편자
1점이 출토되었다. 넓은 “U”자 모양이며, 단면은 장방형이다. 크기는 7.7×7.1㎝, 너비는 1.4㎝이다(도면 1997- 32)(도면 730, 2). 이 유물은 1997년에 제15구역의 제1인공층, 다시 말해서 표토층에서 출토된 것으로 발해의 것이 아니라 민족지학 시기의 것으로 판단되었다.
(3) 농기구
2002년에 제30구역의 제1인공층에서 출토되었다. 머리의 날 부분이 결실되어 어떤 농기구였는지 분명하지 못하다. 자루를 장착하는 부분은 대롱형태이다(도면 73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