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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7) 제4생활면 유구

(1) 제34구역
5호 주거지. 2006년에 제34구역의 가운데 서쪽 부분에서 조사되었다(도면 346). 제10인공층 제거 후에 주거지의 상면이 노출되었다. 노출 당시 주거지 내부는 황갈색 모래흙과 단단한 명갈색 사질토로서 주변과 어느 정도 서로 구분되었다. 하지만 레벨을 2~3㎝ 낮추자 주거지 내부의 대부분이 숯 사질토로서 화재의 흔적이 확인되었다(도면 347; 348). 숯 사질토층에서 다량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그중에는 일부가 복원되는 것들도 있다(도면 2006-183~191; 193)(도면 349)(도면 968, 7; 973, 4; 975, 7; 976, 1; 993, 1). 이 토기들 중 일부는 소위 말갈계의 심발형이다. 주거지의 평면모양은 말각 장방형이고, 네 모서리 부분이 모두 방위 방향을 향한다(도면 350). 장축은 북동-남서 방향이다. 크기는 6.0×4.80m이며, 면적은 대략 28.8㎡이다. 주거지의 남쪽 모서리 부근에 돌을 반원모양으로 돌려놓은 것이 있다. 이 반원형 석축구조물의 아래에서는 재와 숯들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주거지 내부의 북서쪽 부분에서는 육상동물의 뼈들과 함께 홍합껍질 무지도 발견되었다(도면 351). 주거지의 북쪽 가장자리 부분(붸-5방안)에서는 홍옥 목걸이 알도 1점 출토되었다(도면 2006-169, 1). 주거지의 북서쪽 부분(붸-4방안, 붸-게-5방안, 붸-6방안)에는 불에 탄 큰 소토덩이들도 분포하였고, 황토 덩이도 있었다. 이곳(게-5방안)에서는 큰 숯들이 많이 들어있는 둥근 얼룩도 위치하였다.
도면 346 | 크라스키노성 제34구역 5호 주거지 평면도(2006)
도면 347 | 크라스키노성 제34구역 5호 주거지 모습(남쪽에서)(2006)
도면 348 | 크라스키노성 제34구역 5호 주거지 모습(남서쪽에서)(2006)
도면 349 | 크라스키노성 제34구역 5호 주거지 세부 모습(2006)
도면 350 | 크라스키노성 제34구역 5호 주거지 모습(북서쪽에서)(2006)
도면 351 | 크라스키노성 제34구역 5호 주거지 내 동물 뼈들 모습(2006)
5호 주거지 내부퇴적토의 아랫부분은 두께가 가장자리는 9~10㎝, 가운데 부분은 20~25㎝였다. 이곳에서는 큰 동물과 작은 동물, 새, 물고기 등의 뼈와 함께 홍합의 껍질이 발견되었다. 주거지 내부의 북서쪽 부분에서는 또 다시 다량의 토기편이 발견되었다. 그중에는 새김으로 무늬를 낸 덧 띠가 부착된 토기편 (도면 2006-181, 1)과 시루편도 있다. 그 외에도 승문타날이 된 암키와편(도면 2006-180, 1), 놀이 알, 철제 화살촉, 숫돌(도면 2006-181, 3) 등도 발견되었다.
16호 저장구덩이. 2009년에 조사되었다. 제40구역의 동쪽섹터 남벽 가운데 부분(예-21-22방안)에 위치한다(도면 352). 제17인공층의 상면에서 숯과 벽토가 포함된 단단한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다고 보고되었다(도면 353). 그런데 이 지점에는 제3생활면의 11호 구덩이가 위치한 곳이다. 모양과 크기도 비슷하고 레벨 차이도 불과 4㎝ 정도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11호와 16호 구덩이로 따로 보고된 유구는 사실 하나의 동일한 구덩이일 가능성이 높다.
도면 352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제22인공층 상면 16호 저장구덩이 등 평면도(2009)
도면 353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동쪽섹터 16호 저장구덩이 모습(2009)
이 구덩이는 남-북 방향의 타원형 모양인데 크기가1 40×120㎝이다(도면 354). 깊이는 33㎝이다. 구덩이의 벽에 진흙을 두껍게(최대 5㎝) 바른 것으로 보고되었다. 때문에 식량을 저장하는 구덩이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내부퇴적토는 작은 소토, 숯, 황색과 암회색 점토, 회색 중간 크기 모래 등이 섞인 매우 단단한 갈색질 사토였다. 또한 그을음도 섞여 있었다. 내부퇴적토에서 동물의 뼈와 이빨, 토기편(도면 2009-490, 3, 4) 등이 출토되었다. 저장구덩이로 판단되었다.
도면 354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동쪽섹터 16호 저장구덩이와 다른 구덩이들 모습(남동쪽에서)(2009)
21호~25호 구덩이. 2009년에 제40구역에서 조사되었다. 모두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도면 352).
- 21호 구덩이. 갈황색 및 암회색 점토로 채워져 있었다. 구덩이의 직경은 23㎝, 깊이는 36㎝이다.
- 22호 구덩이. 2단으로 된 구덩이이다. 직경은 38㎝이다. 깊은 쪽은 깊이가 33㎝, 낮은 쪽은 깊이가 19㎝이다. 깊은 쪽의 내부 퇴적토 중간 부분에서 소토, 불탄 목재, 숯 등이 섞여 있는 불탄 층이 확인되었다.
- 23호 구덩이. 서쪽섹터와 동쪽섹터 사이의 둑 남쪽 부분에 위치한다. 내부퇴적토에 숯과 소토가 포함되어 있다. 직경은 약80㎝, 깊이는 36㎝이다(도면 355).
도면 355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23호 구덩이 단면 모습(2009)
- 24호 구덩이. 갈황색 점토 얼룩의 형태로 발견되었다. 평면 타원형이며, 크기는 104×60㎝, 깊이는 31㎝이다. 황색 모래가 섞인 갈황색 및 암회색 점토가 내부퇴적토를 이루고 있다. 건축재로서의 점토를 보관하였던 장소로 파악되었다. 이 구덩이에서 사용흔적이 있는 직경 6㎝의 납작하고 둥근 화강암 돌이 1개 발견되었다(도면 356).
도면 356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24호 구덩이 단면 모습(2009)
- 25호 구덩이. 2단으로 되어 있다. 크기는 50×30㎝, 깊이는 한쪾은 49㎝, 다른 한쪽은 20㎝이다. 구덩이 내부가 갈황색 점토로 채워져 있었다(도면 2009-505).
21호, 22호, 25호 구덩이는 16호 저장구덩이의 둘레 바로 가까이에 위치한다. 때문에 이3 개의 구덩이는 16호 저장구덩이의 차양에 사용된 기둥구멍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16호 저장구덩이를 포함하는 4개의 큰 구덩이들은 13호 주거지의 마당에 배치된 경제 구덩이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2) 제40-제44구역
13호 주거지. 제40구역과 제44구역의 서쪽섹터들에 걸쳐 위치한다(도면 357; 358). 제40구역에 위치하는 부분은 2009년에, 제44구역에 위치하는 부분은 2014년에 각각 조사되었다. 그런데 제40구역의 부분은 제4생활면에, 제44구역의 부분은 제5생활면으로 각각 보고되어 차이를 보인다.
도면 357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과 제44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등 평면도와 단면도(2009; 2014)
도면 358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과 제44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등 평면도와 단면도(2009; 2014)
2009년에는 제40구역 서쪽섹터에서 이 주거지의 북동쪽 부분이 조사되었다(도면 359~362). 11호 주거지의 밑에 겹 놓인 관계이다. 이 주거지의 북동쪽 부분 범위에 대해서는 2009년도 발굴조서보고서에 서쪽섹터의 북쪽 부분(아‘-붸-15-18방안)으로 언급되기도 하고 또 서쪽섹터의 남쪽 부분(아’-붸-18-22방안)으로 언급되기도 하여 혼동이 있지만, 제40구역 서쪽섹터의 중간 부분(아‘-붸-17-18방안)을 따라 이 주거지의 북동쪽 경계가 지난다는 기술 내용과 도면, 사진 등을 참고할 때에 서쪽섹터의 중간 및 그 남쪽 부분에 위치하는 것이 분명하다. 주거지의 북서 경계(보고서에는 북동 경계로 잘못 보고)는 아’-18-19방안의 석열인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도면과 사진에 이 석열이 잘 파악이 되지 않는다2. 014년도 발굴조사보고서에는 제44구역 서쪽섹터에 이 주거지의 북서벽 경계에 대한 언급이 있다. 바로 섹터의 서벽에 인접한 게‘-22방안부터 북동쪽으로 베’-20방안 사이에 너비가 1~1.7m인 단단한 갈색 사질토 띠가 남서-북동 방향으로 나있는데 이곳에 분포하는 돌들로 이루어지는 열이 북서벽 경계일 것으로 판단된 것이다. 그리고 서쪽섹터의 동쪽 부부분인 아-베-23-24방안에는 남-북 방향으로 숯과 소토가 많이 섞인 갈색 사질토 얼룩, 그을음이 섞인 적갈색과 흑갈색 사질토 얼룩 등이 발견되었는데 주거지 벽체가 무너진 잔재로 파악되었다. 또한 이 얼룩들 바로 곁2에4호 로 명명된 구덩이가 하나 있는데 주거지 모서리 부분의 기둥구멍일 것으로 추정되었다2.4 호 구덩이는 직경이 약5 0㎝, 깊이가 18~20㎝이다. 13호 주거지의 남서벽의 위치에 대한 내용은 보고된 것이 없다.
도면 359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13호 주거지 모습(북쪽에서)(2009)
도면 360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세부 모습(서쪽에서)(2009)
도면 361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모습(북쪽에서)(2009)
도면 362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 13호 주거지 노지 모습(2009)
2014년에는 제44구역에서 13호 주거지의 나머지 부분이 조사되었다(도면 363~369). 제44구역의 서쪽섹터 남서쪽 모서리 가까이에 위치하는 19호 구덩이와 20호 구덩이는 13호 주거지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19호 구덩이(게‘-붸’-25방안)는 직경이 40㎝이고, 깊이가 26㎝이다. 제40구역의 28호 구덩이(베-21-22방안)(보고서에는 19호 구덩이로 잘못 기록)와 하나의 선을 이루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둘 다 기둥구멍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20호 구덩이는 19호 구덩이의 북쪽 바로 가까이에 위치한다. 가장자리를 따라 돌들이 놓여 있고, 바닥에는 납작한 돌들이 깔려 있었다. 20호 구덩이의 크기는 직경이 40㎝, 깊이가 약 6㎝이다.
도면 363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노출 모습(북쪽에서)(2014)
도면 364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노출 모습(남쪽에서)(2014)
도면 365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모습(남서쪽에서)(2014)
도면 366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19호 구덩이 모습(2014)
도면 367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0호 구덩이 모습(2014)
도면 368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0호 구덩이 내부 모습(2014)
도면 369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13호 주거지 일부(앞쪽)와 24호 주거지(안쪽) 모습(서쪽에서)(2014)
제40구역에서는 제15인공층 제거 후에 다량의 벽토와 숯을 포함하는 무른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주거지의 존재가 확인되었다(도면 2009-408, 430). 제40구역 서쪽섹터의 남서쪽 모서리 가까이 부분에서는 고래의 일부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되었다(도면 2009-438, 439, 441). 이곳(아‘-21방안)에는 녹회색 점토 띠와 그 가장자리의 돌들 그리고 불에 탄 궁형의 목재편이 확인되었고, 그 북동쪽 바로 가까이 (아-20방안)에는 몇 개의 돌들이 열을 이루고 있다. 이것들이 모두 구들의 고래 흔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노지는 서쪽섹터 동벽 남쪽 부분(붸-21방안)에 위치한다. 불에 달구어진 적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를 하고 있다. 가장자리에는 흑색의 소토가 분포하였다. 크기는 60×70㎝이다. 노지에서 불에 달구어진 층의 두께는 6~11㎝이다. 이 노지의 북쪽 가까이(붸-20방안)에는 재가 섞인 회갈색 사질토 얼룩이 있다. 이 얼룩의 크기는 50×80㎝이다. 그리고 추정 구들 고래와 노지의 중간 부분에는 다량의 숯과 약간의 소토가 섞인 회갈색 사질토 띠가 북-남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13호 주거지의 내부퇴적토에는 소토와 숯, 불탄 흔적들 등이 다량 포함되어 있었고, 불에 탄 목재도 몇 개 확인되었다. 내부퇴적토의 두께는 30~40㎝로 보고되었다.
13호 주거지는 지상식이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구들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전체 구조는 파악되지 못하였다. 기둥구멍은 제40구역에서는 주거지의 동남쪽 부분에 27호와 28호 구덩이로 명명된 2개만 확인되었다(도면 2009-448)(도면 352). 27호 구덩이(붸-20-21방안)는 크기가 46×36㎝, 깊이가 22㎝이고, 그 남서쪽 가까이에 위치하는 28호 구덩이(베-21방안)는 크기가 40×34㎝, 깊이가 26㎝이다. 제44구역에서는 기둥구멍으로 24호 구덩이과 19호 구덩이가 언급되었다. 주거지 평면 형태는 장방형으로, 네 모서리는 방위방향으로 나있었을 것으로 각각 추정되었다. 주거지의 전체 규모도 파악되지 않았지만 장축은 최소 4.5m 이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주거지가 폐기되고 난 다음에 불에 탄 것으로, 구들에 사용된 돌들은 재사용을 위해 옮겨진 것으로, 그리고 주거지 자리는 나중에 다른 건축물을 위해 정지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13호 주거지 내에서 청동 팔찌편(도면 2009-452~454)(도면 733, 1), 철제 판 모양 유물편(도면 2009-456, 2), 철제 못(도면 2009-456, 1), 청동 고리(도면 2009-460; 461)(도면 734, 3), 철제 버클편, 놀이 알, 홍옥 목걸이 알(도면 2009-457, 1), 정요 자기편(도면 2009-457, 2)(도면 1000, 8), 철제 칼 손잡이(도면 2009-465, 2; 466)(도면 690, 9), 선이 그어진 돌(도면 2009-458), 주철제 솥 동체부편(도면 2009-462; 463), 철제 꺾쇠편(도면 2009-465, 1; 467), 다량의 토기편(도면 2009-468~483; 486~490)(도면 777, 3; 779, 8; 837, 15; 951, 3; 955, 3; 971, 4; 975, 6; 990, 1), 와편(도면 2009-484; 485) 등이 출토되었다.
2014년도 제44구역에서 13호 주거지의 추정 북서벽 밖으로 서쪽섹터의 북서쪽 부분에서 황갈색의 무른 사질토층이 노출되었는데 크고 작은 토기편과 기와편, 소토와 숯 얼룩들, 슬래그편들, 불탄 목재편들 등이 섞여 있었다. 이곳에서는 청동 띠꾸미개(도면 2014-308)(도면 737, 4)와 금속 유물편(도면 2014-309) 등이 출토되었다. 이 부분은 13호 주거지와 관련된 마당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이곳은 오히려 금속생산 혹은 가공과 관련된 시설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쩌면13 호 주거지는 구들이 시설된2 4호 주거지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
(3) 제44구역
24호 주거지. 2014년에 제44구역의 서쪽섹터 동쪽 부분에서 조사되었다(도면 370; 371). 제9인공층의 상면에서 24호 주거지 구들의 상면이 노출되었다(도면 372). 이 유구의 범위 내에서 큰 토기편들, 그을음 흔적, 숯, 황갈색 점토 얼룩 등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황갈색 점토는 대개 구들의 석벽 부분에서 발견되어 돌 사이를 메우는데 사용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구들의 고래는 벽체를 크고 납작한 돌을 쌓아 만들었다(도면 373~378). 돌들의 크기는 22×12㎝부터 39×20㎝까지로 일정하다. 고래는 2줄이지만 1줄만 양쪽으로 석축 벽체가 남아 있고, 다른 1줄은 흔적만 확인되었다. 고래의 내부퇴적토는 그을음이 섞인 흑갈색 사질토인데, 석축 벽체와 평행하게 그 서쪽에서 다른 1줄의 흑갈색 사질토 띠가 확인되어 2줄 고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구들 고래의 잔존 흔적은 고래 벽체의 북동쪽 끝부분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직각을 이루며 꺾이고 있다. 따라서 구들은 전체적으로 평면 ‘ㄱ’자 모양이 확인된 상태이다. 이 구들의 고래는 제40구역으로 계속 진행이 되는데 2009년에 11호 주거지의 남서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 “중간 크기의 할석과 그을음 흔적의 띠”(2009년 보고서 도면 128, 아‘-베’-21-22방안)가 사실은 이 24호 주거지의 고래 일부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 경우 북서쪽 부분의 고래는 길이가 3.6m가 된다. 다만 11호 주거지와 이 “띠”는 제40구역에서 제3생활면에 속하는 것으로, 24호 주거지는 제44구역에서 제4생활면에 속하는 것으로 각각 보고가 되었다.
도면 370 | 크라스키노성 제40구역과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등 평면도(2009; 2014)
도면 371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평면도와 고래 단면도(2014)
도면 372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오른쪽 앞쪽) 노출 모습(남쪽에서)(2014)
도면 373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구들 모습(북쪽에서)(2014)
도면 374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구들 모습(남쪽에서)(2014)
도면 375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구들 세부 모습(2014)
도면 376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구들 모습(남쪽에서)(2014)
도면 377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구들 모습(남서쪽에서)(2014)
도면 378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구들 모습(남쪽에서)(2014)
비교적 잔존상태가 좋은 남서쪽 고래 벽체의 남서쪽 끝부분 가까이에 크고 납작한 삼각형의 돌이 하나 수직으로 세워져 있다. 이 삼각형 돌은 크기가 50×12㎝, 높이가 약 30㎝로서 원래는 구들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들이 꺾이는 곳에서 이 추정 구들장까지의 길이는 3.9m이다. 발굴조사보고서에서는 이 길이를 주거지 외벽의 길이로 판단하였지만, 실제로 주거지 외벽의 길이는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고래는 너비가 약 30㎝이고, 내부퇴적토를 이루는 흑갈색 사질토의 깊이는 4~6㎝이다.
남서쪽 부분 구들의 남서쪽 부분 안쪽, 다시 말해서 구들의 서쪽 부분에서 아궁이의 흔적이 조사되었다(도면 379). 이 아궁이는 심하게 불에 탄 적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아궁이 얼룩의 크기는 90×110㎝이다. 아궁이 얼룩 둘레로는 그을음과 회색 점토 얼룩 및 재가 포함된 흑갈색 사질토가 둘러싸고 있었다. 내부퇴적토는 두께가 5~14㎝인데 명황색의 재층과 그을음과 재가 섞인 흑갈색 사질토층, 재가 섞인 적갈색 사질토층 등이 섞여 있었다.2 4호 주거지는 구들의 잔존길이를 통해 면적이 약1 4㎡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구들의 방향으로 보아 주거지의 방향은 네 모서리가 방위 방향으로 나 있었을 것이다.
도면 379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24호 주거지 아궁이 모습(남서쪽에서)(2014)
24호 주거지 범위 내에서 철제 구상유물(도면 2014-204), 주철제 수레바퀴 차관(도면 2014-205; 211), 주철제 비녀못(도면 2014-206), 철제 띠꾸미개 받침판(도면 2014-207)(도면 718, 10), 철제 못편(도면 2014-209), 용도 불명 철제 유물편(도면 2014-210)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돌무지 1과 2(도면 380) . 2014년에 제44구역의 서쪽섹터 북쪽부분에서 조사되었다.
도면 380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1호와 2호 돌무지 모습(동쪽에서)(2014)
- 돌무지 1(베‘-붸‘-20방안)(도면 2014-188). 남서-북동 방향으로 짧게 열을 이루고 있다. 제3건축면의 23호 주거지의 구들 고래의 벽이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 돌무지 2(베‘-붸’-19방안)(도면 2014-188; 212). 이 돌무지 부분에서 금속 슬래그편들, 동물 뼈들, 숯들, 소토들 등이 발견되었다. 서쪽의 ‘불탄 적갈색 사질토 얼룩’ 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불탄 얼룩(도면 381). 2014년에 제44구역의 서쪽섹터 북쪽부분에서 조사되었다.
도면 381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불탄 얼룩(2014)
- 불탄 적갈색 사질토 얼룩(게‘-20방안)(도면 2014-213). 서쪽 섹터 서벽에 접하여 위치한다. 일부만 조사된 상태이다. 노출 크기가 90×30㎝이다. 달구어진 층의 두께는 5~12㎝이다. 이곳에서 불에 탄 목재편들이 발견되었다. 이 목재편들은 남동-북서 방향으로 놓여있었는데 그중의 하나는 크기가 18×8㎝이다. 이곳에서는 두 동강이 난 철제 칼도 1점 발견되었다(도면 2014-214).
- 불탄 갈색 사질토 얼룩(게‘-붸-17-18방안) (도면 2014-215). 서쪽 섹터의 북서쪽 모서리 가까이에 위치한다. 숯과 소토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불탄 층의 두께가 10~28㎝이다. 불에 탄 구조물의 무너진 벽체의 잔재로 추정되었다.
(4) 제48구역
2호 수혈구덩이. 2016년에 조사되었다(도면 382~385). 제48구역 동쪽섹터의 남벽 가운데 부분(이-엘-36-37방안)에 위치한다. 제9인공층 제토 후에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고, 제10인공층에서 내부가 조사되었다(도면 386). 내부퇴적토에 목탄, 소토, 동물 뼈, 토기편, 슬래그, 작은 자갈돌 등이 섞여 있었다. 노출된 부분의 크기는 직경이 210㎝이다. 이 수혈구덩이는 경제적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내부퇴적토에서 토제 어망추도 1점 출토되었다(도면 2016-226; 227).
도면 382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제10인공층 상면 평면도(2016)
도면 383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제11인공층 상면 평면도(2016)
도면 384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제4생활면 유구 노출 모습(북동쪽에서)(2016)
도면 385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제4생활면 유구 모습(북동쪽에서)(2016)
도면 386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2호 수혈구덩이 모습(2016)
3호 수혈구덩이. 2016년에 조사되었다(도면 382). 제48구역 동쪽섹터의 북동쪽 모서리 가까이(엘-엔-28-31방안)에 위치한다(도면 387). 제9인공층 조사 시에 갈색의 단단한 사질토 얼룩을 제거하자 장방형의3호 수혈구덩이 윤곽이 드러났다. 이 수혈구덩이 내부퇴적토는 목탄과 소토 등의 섞인 회갈색 사질토이다. 부정형의 철제 유물편과 3점의 놀이 알이 발견되었다. 3호 수혈구덩이 바로 위에는 1호 수혈구덩이가 위치하는데 이 두 수혈구덩이 사이에는 다른 퇴적층이 수개 존재한다. 3호 수혈구덩이의 남쪽 모서리에서 동쪽섹터의 동벽까지는 갈색의 부드러운 모래 띠가 하나 있다. 제10인공층 제토 다음에는 이 수혈구덩이의 바닥 윗부분을3 -a호로 번호를 바꾸어 보고하였다(도면 2016-255). 이 유구는 평면이 부정 준방형이며, 네 모서리가 방위방향을 향한다. 크기는20 0×240㎝이다. 내부퇴적토는 갈색 사질토이다. 3a호 수혈구덩이에서는 철제 유물편(칼?)(도면 2016-268), 3점의 석제 구슬(도면 2016-269~272), 철제 판상 유물편(도면 2016-273), 주철제 수레 비녀못(도면 2016-274), 주철제 솥다리(도면 2016-276; 277), 토제 방추차 예비품(도면 2016-278; 279)이 출토되었다.
도면 387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3호 수혈구덩이 모습(2016)
도면 388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4호 수혈구덩이 모습(2016)
도면 389 | 크라스키노성 제48구역 동쪽섹터 5호 수혈구덩이 모습(2016)
4호 수혈구덩이. 2016년에 조사되었다. 제48구역 동쪽섹터 북서쪽 모서리 가까이의 북벽(제-까-27-28방안)에 잇대어 위치한다(도면 383). 제9인공층 제토 후에 노출되었고, 제10인공층에서 내부퇴적토가 조사되었다(도면 388). 이 유구의 절반 정도는 2014년에 제44구역 동쪽 섹터에서 조사되었다. 내부에 숯이 섞인 암갈색의 무른 사질토, 황갈색의 굵은 모래 얼룩들, 암갈색의 간층들 등이 확인된다. 제9인공층 조사 시 주철제 유물편(도면 2016-211; 212), 놀이 알, 흑요석 격지(도면 2016-213; 214)(도면 682, 2) 등이 출토되었다. 제10인공층 제토 후 암갈색 사질토 얼룩인 4호 수혈구덩이의 범위가 290×220㎝로 크게 넓어졌다. 4호 수혈구덩이에서는 토제 ‘발해 입방체’편, 석제 유물편(도면 2016-280), 토제 방추차(도면 2016-281; 282)(도면 666, 7), 철제 못(도면 2016-283; 284)이 출토되었다. 4호 수혈구덩이 내부퇴적토의 아랫부분은 숯과 슬래그 등이 포함된 암갈색의 단단한 사질토였다. 이곳에서는 석제 방추차편, 철제 꺾쇠, 토기 동체부와 돌로 만든 놀이 알 등이 출토되었다. 주거지의 수혈로 추정되었지만 분명하지 않다.
5호 수혈구덩이. 2016년에 조사되었다. 제48구역 동쪽섹터의 북서쪽 모서리 가까이의 서벽(줴-28-30방안)에 잇대어 위치한다(도면 383; 389). 노출 당시 갈색의 부드러운 사질토가 안쪽에 있고 그 바깥을 갈색의 단단한 사질토가 둘러싸고, 다시 그 바깥으로 갈색의 부드러운 사질토가 두르고 있었다. 제 10인공층 제토 후에 5호 수혈구덩이의 윤곽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 레벨에서의 크기는1 08×240㎝이다. 내부퇴적토는 갈색 및 암갈색 사질토 얼룩이다. 5호 수혈구덩이에서는 석제 목걸이 알(도면 2016-285; 286)(도면 678, 16), 토제 구슬(도면 2016-287; 288)(도면 669, 6)이 출토되었다. 5호 수혈구덩이 내부퇴적토의 아랫부분은 회갈색 사질토와 갈색 사질토였으며, 부드러운 모래 얼룩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슬래그, 주철제 보습편(도면 2016-343; 344), 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14호 구덩이(도면 2016-206; 228~230). 2016년에 조사되었다. 제48구역 동쪽섹터의 서벽 가운데에서 남쪽으로 약간 치우친 곳(줴-34방안)에 위치한다. 암갈색의 단단한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직경은 46㎝이고, 깊이는 10㎝이다. 내부퇴적토는 목탄과 소토가 포함된 암갈색의 단단한 사질토이다.
15호 구덩이(도면 2016-206; 231~233). 2016년에 조사되었다. 제48구역 동쪽섹터 14호 구덩이의 남동쪽 가까이(줴-제-35방안)에 위치한다. 암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다. 직경은 38㎝, 깊이는 14㎝이다.
16호 구덩이(도면 2016-206; 234~236). 2016년에 조사되었다. 제48구역 동쪽섹터의 남동쪽 부분(엠-35방안)에 위치한다. 암갈색의 무른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다. 직경은 35㎝, 깊이는 10㎝이다.
18호~32호 구덩이. 2016년에 제48구역의 동쪽섹터에 조사되었다(도면 383; 384). 제9~제10인공층에서 얼룩형태로 노출된 구덩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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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4생활면 유구 자료번호 : kr.d_0016_0020_0040_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