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가 한나라와 갈등이 지속되자 오환(烏桓) 호송을 명분으로 변새 아래에서 군대를 정돈함
선우는 일찍이 하후번이 [흉노의] 땅을 요구하였을 때,주 001
한의 말을 거절한 일이 있다. 그 뒤에는 오환에게 [피포]세를 요구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오환의] 인민을 약탈하였다. [한과 흉노 사이의] 틈은 이로부터 생겼으며, 다시 인장의 글귀를 고친 일 때문에 [흉노는] 원한을 품게 되었다. 이에 우대저거(右大且渠) 포호로자(蒲呼盧訾) 등 10여 명을 보내 병사들 1만 기를 이끌고 겉으로는 오환 [포로들의] 호송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변새 아래에서 군대의 대오를 정돈하였다. 삭방군태수가 [이를] 보고하였다.
색인어
- 이름
- 하후번, 포호로자(蒲呼盧訾)
- 지명
- 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