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극(揚伊克)의 지리와 여러 차례 침탈당한 수난에 관한 글
양이(養夷)
주 001는 새람에서 동쪽으로 360리 떨어져 있다. 성(城)은 [여기저기] 산재한 산 사이에 있다. 동북 방면으로 큰 시내가 있었는데, 서쪽으로 큰 하천으로 흘러들어갔다. 100리를 가면 황폐한 성(城)이 많았다. 대개 그곳이 별실팔리(別失八里)와 몽고(蒙古) 부락 사이에 끼어있어서 여러 차례 침탈을 당했던 것 같다. 그러한 까닭에 백성들은 흩어져 도망하고, 방비하는 병졸 수백 명만이 고성(孤城)주 002에서 거주했고, 파괴된 오두막집의 무너진 담장에는 쓸쓸히 잡초가 무성하였다. 영락 연간(1403~1424)에 진성이 이곳에 이르렀다.
색인어
- 이름
- 진성
- 지명
- 양이(養夷), 새람, 별실팔리(別失八里), 몽고(蒙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