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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황룡산성

黃龍山城
  • 저필자
    이규호(동국대학교)
  • 시대
    고구려/고려
  • 위치
  • 관련자료
  • 원소장처
    평안남도 남포특급시 용강군 옥도리
  • 시대
    고구려
  • 유형
입지
평안남도의 남포특별시 용강군 옥도리 오석산(해발 566m)에 위치한다. 산성은 평양에서 서쪽으로 44km 떨어진 곳으로, 산성이 위치한 오석산에서는 남포시 일대와 서해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처럼 산성은 서해와 평양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입지해 있다.
유적개관
성은 날아가는 학모양으로 생겼으며, 성벽의 동쪽과 북쪽, 남쪽 바깥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성 안은 비교적 평평하다. 성벽의 보존 상태가 비교적 좋은 곳은 동벽구간이다. 성의 전체 둘레 길이는 2,107m이다. 성벽은 대부분 내탁식이지만 일부 서장대 부근에는 협축식으로 쌓았다. 성문은 동, 남, 북쪽에 모두 낮은 산 능선에 위치한다. 남 문지는 너비 3m, 길이 6m가량이며, 성의 정문이다. 남문에는 옹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성문 서쪽 벽은 바깥쪽으로 길이 8m, 너비 6m 되게 내쌓아 성문의 방어력을 높였다. 장대는 남장대, 동장대, 서장대, 중앙장대가 있다. 동성벽과 북성벽이 합쳐지는 곳에는 치가 설치되어 있다. 성 내에는 수원이 풍부하다.
출토유물
* 기와편
참고문헌
「조선유적유물도감」3-고구려편, 1989
해설
평안남도의 남포특별시 용강군 옥도리 오석산(해발 566m)에 위치한다. 산성은 남포시 용강군 옥도리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곳으로, 산성이 위치한 오석산은 남포시 일대에서 가장 높고 험한 산이다. 산의 서쪽과 북쪽에는 온천벌과 증산벌이 내려다보이며 멀리 서해가 펼쳐 보인다. 동쪽으로는 험한 산줄기들이 늘어져 있고 남쪽에는 우산의 국사봉과 남포 시가지가 멀리 바라다 보인다. 지형과 전망의 유리함 및 서해지구와 평양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국방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산성 주변에는 용강대묘, 감신총, 덕흥리벽화고분, 수산리벽화고분 등 벽화가 있는 고분을 포함한 다수의 석실봉토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성은 가운데에 좁은 골짜기를 끼고 동쪽은 높게, 서쪽은 좀 낮게 이루어진 8개의 봉우리와 능선을 연결하여 쌓은 고로봉식 산성이다. 성의 둘레는 약 6.6km이며 타원형에 가까운 형태이다. 성벽은 지형조건을 이용하여 능선을 따라 쌓았는데, 절벽이 많은 곳에는 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삼고 나머지 부분에만 다듬은 성돌을 바깥 부분에만 4~5m의 높이로 쌓았다. 남쪽골짜기와 지형이 낮은 북쪽 기슭에는 성벽을 보강하였는데 기초에 큰 돌을 높고 사각형의 성돌을 양면으로 들여쌓기 하였다. 높이는 대체로 10~11m, 너비는 밑면이 6~8m, 윗면이 3.5~4.5m이다.
성문은 사면(四面)에 냈는데 현재는 파괴되고 주춧돌만 남아 있다. 남문이 이 성의 정문이며 불위루라는 2층 문루(門樓)가 있었는데 일제시기에 완전히 파괴되고 쇠판을 댄 문확자리와 빗장구멍만 확인할 수 있다. 성문에는 옹성(甕城)을 두었고 남쪽과 서쪽의 성벽에는 4개의 치(雉)가 있으며, 옛 기록에는 성벽 위에 2,877개의 성가퀴가 있었다고 전한다. 성가퀴는 높이 1.1~1.6m, 두께 1~1.3m, 길이 1~6m 정도이다. 남문 부근에는 배수구가 확인된다. 또한 산성에는 사방에 장대터가 있으며 북장대인 오석봉에는 봉수터가 있다.
현재 성 안에는 여덟 군데의 샘물이 있고, 여러 건물지와 기와조각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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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룡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40_0020_0040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