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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대황구촌고분군

大荒溝墓群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요녕성 환인만족자치현 괴마자진 대황구촌(中國 遼寧省 桓仁滿族自治縣 拐磨子鎭 大荒溝村)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환인현 괴마자진 대황구촌의 동쪽 언덕 위에 분포
유적개관
1980년 조사 당시 30여 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었다. 대부분 소형 적석총이었으며, 일부 기단적석총이 남아있었다.
참고문헌
문물지
해설
환인만족자치현 현소재지(縣所在地) 중심에서 북동쪽 20km에 위치한 괴마자진 대황구촌에 위치한 고분이다.
1980년에 본계시 환인현문물보사대(本溪市桓仁縣文物普査隊)가 처음 발견하여, 이후로 수차례 조사가 진행되었다. 당시 마을 동쪽 언덕 약 150m 구간에서 30여기의 고분을 확인했는데, 마을의 주택 및 담벼락에 적석총의 석재들이 다량 사용되고 있었는바, 과거에는 상당히 많은 적석총들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남아있는 30기의 고분은 자갈과 깬 돌을 쌓아올린 적석총이 대부분 이었으며 규모는 3m×2m 정도의 소형 고분이었다. 일부 무덤은 기단을 만들고 돌을 쌓아올린 기단식 적석총으로 추정되었는데, 기단적석총 역시 둘레가 5-7m인 소형 고분에 해당하였다.
환인 지역은 주몽(朱蒙)이 기원전 38년 무렵 북부여에서 남하하여 근거지로 삼고 고구려를 건국한 졸본(卒本) 지역이다. 광개토왕비 비문에는 홀본(忽本), 『삼국사기』에는 ‘졸본’, 『위서(魏書)』 「고구려전」에는 ‘흘승골성(紇升骨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첫 도읍 졸본성은, 환인시에서 동북쪽 8.5km 지점에 위치한 오녀산성(五女山城)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녀산성은 사람의 접근하기 힘든 고지에 위치해 있지만, 환인지역은 혼강(渾江)을 끼고 있는 비옥한 충적지대여서 사람들의 거주에 비교적 용이하다. 다만 전체 지형은 용강산맥(龍崗山脈)과 동쪽으로 천산산맥(千山山脈)이 교차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거주는 주로 혼강 등의 강 주변이나 산곡지간(山谷之間)을 따라 형성되었다. 현재 환인지역 도시와 마을의 형성도 이와 동일하며, 확인되는 고구려 고분 등의 유적지 분포 역시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구려는 기원후 3년 유리왕이 국내위나암성(國內尉那巖城, 현재 길림성 집안현(吉林省 集安縣))으로 천도를 하지만, 환인(졸본)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거류하였음이 분명하다. 이후 환인 지역은 고구려의 요동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수도 국내성으로 향하는 적군을 차단하는 방어거점의 역할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까닭에 환인 일대에서는 고구려 초기의 무덤양식은 물론이거니와 중기와 후기의 고분양식들도 확인되고 있다.
대황구고분군은 적석총과 기단적석총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고구려 초기부터 적어도 기단적석총이 성행한 4세기 까지 장기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 고분의 규모가 모두 소형인 점을 볼 때, 비교적 신분이 낮은 고구려 평민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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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구촌고분군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100_005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