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사료로 보는 독도

영안도 경차관 조위가 치계하여, 삼봉도에 들어가는 자와 날짜 등을 아뢰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479년 10월 6일(윤)
  • 출전
사료해설
동해에 울릉도와 독도 외에 삼봉도(三峯島)가 존재한다고 생각한 조선 정부는 영안도 관찰사에게 삼봉도의 탐색을 명하고, 병선을 제조하는 등 대비를 명하였으며, 삼봉도 주민 쇄환관련 사목(事目)을 내렸다. 이때에 이르러 영안도(함경도) 경차관 조위(曺偉)는 삼봉도 수색용 배를 출발시켰음을 보고하였는데, 삼봉도에 입거(入去)하기를 원한 김한경(金漢京) 등 21명과 전일 삼봉도(三峰島)에 갔다는 이인우(李仁右) 등도 동반하였다. 삼봉도에 대한 정보 탐색은 울릉도 쇄환 정책 이후에도 조선정부는 동해와 동해의 섬에 대한 탐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원문
○戊午/永安道敬差官曺偉馳啓曰: “臣依齎來事目, 三峯島自願入去人金漢京等二十一名及前投三峯島人嚴永山異姓四寸兄, 會寧居李仁右、金貴實同生兄金長命、李奉生族親富寧居李仲善, 幷船上慣熟。 慶源居李卵同等十一人, 麻尙船合結, 三隻分騎, 具糧物軍器, 以其中解文有職人嚴謹、金自周、金麗强, 爲各船牌頭, 授諭書, 今十月二十七日巳時, 於富寧南面靑嚴里海邊, 發船入送, 令沿海諸邑候望。”
번역문
영안도 경차관(永安道敬差官) 조위(曺偉)가 치계(馳啓)하기를,
“신(臣)이 가지고 온 사목(事目)에 의거하여, 삼봉도(三峰島)에 입거(入去)하기를 자원(自願)한 사람 김한경(金漢京) 등 21명과 전일 삼봉도(三峰島)에 갔다는 사람 엄영산(嚴永山)의 이성(異姓) 사촌형(四寸兄)으로서 회령(會寧)에 거주하는 이인우(李仁右)와 김귀실(金貴實)의 동복형(同腹兄)인 김장명(金長命)과 이봉생(李奉生)의 족친(族親)으로서 부령(富寧)에 거주하는 이중선(李仲善)은 모두가 배 부리는 일에 익숙하니, 경원(慶源)에 거주하는 이묘동(李卯同) 등 11인과 마상선(麻尙船)에 합쳐서 3척(隻)에 나누어 타고 식량과 군기(軍器)를 갖추며, 그 중에 글을 알고 관직이 있는 사람 엄근(嚴謹)·김자주(金自周)·김여강(金麗强)을 각 배[船]의 패두(牌頭)로 삼고 유서(諭書)를 주어, 금년 10월 27일 사시(巳時)에 부령(富寧)의 남면(南面) 청엄리(靑嚴里) 해변(海邊)에서 배를 출발시켜 들여보내고, 연해(沿海)의 여러 고을로 하여금 망(望)을 보도록 했습니다.”
하였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영안도 경차관 조위가 치계하여, 삼봉도에 들어가는 자와 날짜 등을 아뢰다 자료번호 : sd.d_0149_0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