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성직(葛城直; 가즈라키노아타히)

　천신립명(天神立命; 아메노카무타치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갈성직(葛城直)
갈성직은 하내국(河內國) 신별(神別) 「갈목직(葛木直; 가즈라키노아타히)」 조에도 게재되어 있다.
갈성(葛城; 가즈라키)이라는 씨명은 『일본서기』 신무(神武) 즉위전기 무오년 9월 무진조의 갈성(葛城; 가즈라기)읍, 추고천황(推古天皇) 32년(624) 10월 계묘조의 갈성(葛城; 가즈라키)현이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현재 나량현(奈良縣) 남갈성군(南葛城郡)과 북갈성군(北葛城郡) 지역이다.
갈성직씨(葛城直氏) 일족으로는 갈목직정잠(葛木直貞岑)이 있다. 『일본삼대실록』 정관(貞觀) 5년(863) 9월 13일 임오조에는 “섭진국(攝津國) 풍도군인(豐島郡人) 좌사생(左史生) 종6위상 갈목직정잠(葛木直貞岑)이 본거(本居)를 고쳐 우경(右京)에 관부(貫附)하였다”라고 적혀 있다. 따라서 갈목직정잠은 섭진국 풍도군 사람이므로 본조 갈성직씨의 본거는 섭진국 풍도군 지역이었던 것이다.

2. 천신립명(天神立命)
하내국(河內國) 신별(神別) 「역직(役直)」 조에는 “고어혼존(高御魂尊)의 손자 천신립명(天神立命)의 후손이다”라고 적혀 있다. 『선대구사본기(先代舊事本紀)』 신대본기(神代本紀)에는 천신립명이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의 아들로 나오며 산대구아직(山代久我直) 등의 조상이라고 적혀 있다.
갈성직(葛城直)은 천신립명(天神立命)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다. 갈성직과 천신립명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기록이 「고기」 와 「구전」 등에 존재하지 않아 세운 조상도 의문시되어 미정잡성에 기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