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JW-08359
일시 : 291310
수신인 : 이창희 특별보좌관 귀하
1. 최 및 문참사관이 금일 10시 15분부터 약 1시간 외무성 아세아국 우야마 참사관과 비공식요담을 행하고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함.
가. 28일 아침 최참사관이 우야마 참사관과 비공식요담 당시 이시이 미쯔지로 의 초청형식 조속히 성립시킬 것을 요청한바에 의하여 28일 저녁에 우야마 참사관과 마에다 과장이 이시이를 방문하여 요담한결과 뜻대로 해결되었으며 따라서 직후 28일 저녁 문참사관과 협조되었으며 29일 아침 9시에 이공사는 이시이를 방문하여 그 사실을 확인하였음.
나. 김유택 씨를 이시이 가 직접 하네다공항까지 출영차 나가게 됨.
다. 체류기간중의 계획을 대략 다음과 같이 협의하였음.
ㄱ. 8월 30일 18시경 서북항공편으로 하네다 도착
ㄴ. 8월 31일 10시부터 오전중 이시이와 간담 그후 자민당 관계인물과 접촉.
ㄷ. 9월 1일 고사까 외상 및 이세끼 국장과 요담후 이께다 수상과 요담.
ㄹ. 9월 2일 통산상, 농림상, 대장상 등 정부요인과 요담.
ㅁ. 9월 3일 일요일은 별 계획이 없음.
ㅂ. 9월 4일 경제계 요인과 면담후 이시이와 요담.
ㅅ. 9월 5일 아침 귀국.
ㅇ. 만일 시간이 좀 필요하다면 1,2일정도 연장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명일 다시 협의하기로 하였음.
라. 외무부의 지시는 기간을 약15일간을 잡었는데 일본측 관계관도 그럿커니와 우리도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시일이 긴것같고 최대 약5일간이 적합한것갔읍니다. 즉 혁명과업을 수행중인 중요지위의 김유택씨가 국내와 현직을 장기간 이탈한다는 것은 정치적 제슈추어로 생각할 문제로 사료됩니다.
마. 김유택 씨 체일간 부수적 계획으로서 자민당, 외무성, 일본 경제게에서 파티를 개최하고 김유택씨도 파티를 개최하게될 것으로 협의하였음.
바. 김유택씨가 도착즉시 신문기자인타뷰하게되는 것이 기정사실이기에 관련된 준비를 하였읍니다.
사. 일본측에서는 이시이가 김유택씨를 초청하여서 방일하게되었고 또한 여행목적은 간단한 한일회담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러온다고 할 정도로 30일 조간신문에 네게된다는 사실이 되었읍니다. 그래서 우리측도 여기에보조를 맞추어서 보도관계조치를 하여야하겠습니다.
아. 우야마가 요청하기를 김유택씨가 체일중 한일회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본국민에 좋은 여론을 환기시키기위해서 지난번에 우리가 나포한 어선 및 어부에 대한 석방조치를 정치적 제슈추어로 선처해줄것을 요망하였음.
2. 오늘아침 조간 요미우리 신문에 우리가 공작중인 북송을 저지당해서 입원중인 박성환 기사가 보도되었읍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박종근 변호사가 28일 소장을 동경지방 재판소에 제소하고난후 신문사에 교섭하여 자료를 제공하여 발표시킨 것임. 따라서 한국인 기자를 대표부에 초청하여 기사를 보도하겠금 이규현 공보관을 시켜서 발표 하였습니다.
3. 오늘 11시 45분에 이은 왕부인이 대표부를 방문 이공사가 일전에 병방문한데 대한 답례로서 인사를 하고 돌아갔는데 동행자는 김을한 및 엄주명이며 그때 한국인 기자들이 있었으므로 그정도의 인타뷰가 있었읍니다. 그리고 이은 왕부인이 박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갖고 왔는데 현물은 다음 파우치편에 보내겠음.
그리고 28일에 이세끼 국장이 일본정부를 대표하여 이은왕 병방문을 하였음.
최영택 참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