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야련(石野連; 이시노무라지)
석야련(石野連; 이시노무라지)
백제국(百濟國) 사람 근속고왕(近速古王)의 손인 억뢰복류(憶賴福留)로부터 나왔다.
【주석】
1. 석야련(石野連)
석야(石野)의 씨명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화명유취초(和名類聚抄)』 에는 이예국(伊豫國) 우화군(宇和郡) 석야향(石野鄕)이 보인다. 『속일본기』 천평보자 5년(761) 3월 경자조에 백제인 억뢰자로(憶賴子老) 등 41인에게 석야련(石野連)을 사성하였다. 이를 통해 석야련씨의 옛 씨명이 억뢰(憶賴)였음을 알 수 있다.
『속일본기』 신호경운(神護慶雲) 3년(769) 6월 임술조에는 비전국(備前國)의 등야군(藤野郡) 사람 모지리부나파(母止理部奈波), 적판군(赤坂郡) 사람 외소초위상(外少初位上) 가부대수(家部大水), 미작국(美作國)의 승전군(勝田郡) 사람 종8위상 가부국지(家部國持) 등 6인에게 석야련을 사성하였다. 이어서 계해조에는 미작국과 비전국의 가부씨와 모등리부(母等理部; 모토리베)씨 전원에게 석야련을 사여하였다.
모지리부(母止理部; 모토리베)라는 씨명은 『화명유취초』 에 보이는 비전국(備前國) 반리군(磐梨郡)의 물리(物理; 모토로위) 향(鄕)과 관련이 있다. 가부(家部)라는 씨명은 비전국과 미작국의 지명과 관련이 있다.
석야(石野)의 씨명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화명유취초(和名類聚抄)』 에는 이예국(伊豫國) 우화군(宇和郡) 석야향(石野鄕)이 보인다. 『속일본기』 천평보자 5년(761) 3월 경자조에 백제인 억뢰자로(憶賴子老) 등 41인에게 석야련(石野連)을 사성하였다. 이를 통해 석야련씨의 옛 씨명이 억뢰(憶賴)였음을 알 수 있다.
『속일본기』 신호경운(神護慶雲) 3년(769) 6월 임술조에는 비전국(備前國)의 등야군(藤野郡) 사람 모지리부나파(母止理部奈波), 적판군(赤坂郡) 사람 외소초위상(外少初位上) 가부대수(家部大水), 미작국(美作國)의 승전군(勝田郡) 사람 종8위상 가부국지(家部國持) 등 6인에게 석야련을 사성하였다. 이어서 계해조에는 미작국과 비전국의 가부씨와 모등리부(母等理部; 모토리베)씨 전원에게 석야련을 사여하였다.
모지리부(母止理部; 모토리베)라는 씨명은 『화명유취초』 에 보이는 비전국(備前國) 반리군(磐梨郡)의 물리(物理; 모토로위) 향(鄕)과 관련이 있다. 가부(家部)라는 씨명은 비전국과 미작국의 지명과 관련이 있다.
2. 근속고왕(近速古王)
백제 제13대 근초고왕(346~375)으로서 『일본서기』 신공기 46년, 동 49년, 동 55년조에는 초고왕(肖古王)으로, 동 흠명기 2년 4월조에는 속고왕(速古王)으로, 『고사기』 응신천황단에는 조고왕(照古王)으로 표기되어 있다. 송하견림(松下見林)의 『신찬성씨록초(新撰姓氏錄抄)』 와 교본도언(橋本稻彦)의 『정정신찬성씨록(訂正新撰姓氏錄)』 에서는 근초고왕(近肖古王)으로 표기하고 있다. 근초고왕은 백제 제13대 왕으로 346~375년까지 30년간 재위하였다. 그런데 이 근초고왕이 7세기 후반에 살았던 억뢰복류와 계통이 달라서 후손일 가능성은 없다. 이는 억뢰복류의 후예인 석야련이 자신의 선조의 계보를 근초고왕에 부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근초고왕에 대해서는 『속일본기』 연력(延曆) 9년(790) 7월 신사조에 백제왕인정(百濟王仁貞) 등이 상표하여 “근초고왕 대에 멀리서 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처음으로 귀국에 사신을 보냈는데, 바로 신공황후가 섭정하던 때였다”라고 한 내용에서 인명이 나온다. 신공황후가 섭정하던 때에 백제가 왜국과 교섭을 시도한 것은 『일본서기』 신공황후 46년 3월 을해조에 보이는데, 여기에서는 백제 왕의 이름이 초고왕(肖古王)으로 나와 있다.
한편 『신찬성씨록』 에도 근초고왕을 시조로 하는 씨족들이 다수 보인다.
① 左京 諸蕃 百濟 「大丘造」 “出自百濟國速古王十二世孫恩率高難延子也.”
② 右京 諸蕃 百濟 「三善宿禰」 “出自百濟國速古大王也.”
③ 右京 諸蕃 百濟 「春野連」 “出自百濟速古王孫比流王也.”
④ 右京 諸蕃 百濟 「己汶氏」 “春野連同祖, 速古王孫汶休奚之後也.”
⑤ 右京 諸蕃 百濟 「汶斯氏」 “春野連同祖, 速古王孫比流王之後也.”
⑥ 河內國 諸蕃 百濟 「錦部連」 “三善宿禰同祖. 百濟國速古大王之後也.”
백제 제13대 근초고왕(346~375)으로서 『일본서기』 신공기 46년, 동 49년, 동 55년조에는 초고왕(肖古王)으로, 동 흠명기 2년 4월조에는 속고왕(速古王)으로, 『고사기』 응신천황단에는 조고왕(照古王)으로 표기되어 있다. 송하견림(松下見林)의 『신찬성씨록초(新撰姓氏錄抄)』 와 교본도언(橋本稻彦)의 『정정신찬성씨록(訂正新撰姓氏錄)』 에서는 근초고왕(近肖古王)으로 표기하고 있다. 근초고왕은 백제 제13대 왕으로 346~375년까지 30년간 재위하였다. 그런데 이 근초고왕이 7세기 후반에 살았던 억뢰복류와 계통이 달라서 후손일 가능성은 없다. 이는 억뢰복류의 후예인 석야련이 자신의 선조의 계보를 근초고왕에 부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근초고왕에 대해서는 『속일본기』 연력(延曆) 9년(790) 7월 신사조에 백제왕인정(百濟王仁貞) 등이 상표하여 “근초고왕 대에 멀리서 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처음으로 귀국에 사신을 보냈는데, 바로 신공황후가 섭정하던 때였다”라고 한 내용에서 인명이 나온다. 신공황후가 섭정하던 때에 백제가 왜국과 교섭을 시도한 것은 『일본서기』 신공황후 46년 3월 을해조에 보이는데, 여기에서는 백제 왕의 이름이 초고왕(肖古王)으로 나와 있다.
한편 『신찬성씨록』 에도 근초고왕을 시조로 하는 씨족들이 다수 보인다.
① 左京 諸蕃 百濟 「大丘造」 “出自百濟國速古王十二世孫恩率高難延子也.”
② 右京 諸蕃 百濟 「三善宿禰」 “出自百濟國速古大王也.”
③ 右京 諸蕃 百濟 「春野連」 “出自百濟速古王孫比流王也.”
④ 右京 諸蕃 百濟 「己汶氏」 “春野連同祖, 速古王孫汶休奚之後也.”
⑤ 右京 諸蕃 百濟 「汶斯氏」 “春野連同祖, 速古王孫比流王之後也.”
⑥ 河內國 諸蕃 百濟 「錦部連」 “三善宿禰同祖. 百濟國速古大王之後也.”
3. 억뢰복류(憶賴福留)
억뢰복류는 『일본서기』 천지(天智) 2년(663) 9월조에 보이는 억례복류(憶禮福留)를 가리킨다. 그는 백제의 달솔로, 663년 백강구 전투에서 패배한 후 왜국으로 망명하였다. 천지 10년(671) 춘정월에 병법에 뛰어났던 억례복류에게 대산하(大山下, 율령제의 종5위하)의 관위를 받았다. 천지 4년(665) 8월에 달솔 억례복류(億禮福留), 달솔 사비복부(四比福夫)를 축자국에 보내 대야(大野) 및 연(椽)의 두 성을 쌓게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는 백제의 병법가와 함께 산성 축조의 책임을 맡았거나 근강조(近江朝)에서 군사 관련 직무에 종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억뢰복류는 『일본서기』 천지(天智) 2년(663) 9월조에 보이는 억례복류(憶禮福留)를 가리킨다. 그는 백제의 달솔로, 663년 백강구 전투에서 패배한 후 왜국으로 망명하였다. 천지 10년(671) 춘정월에 병법에 뛰어났던 억례복류에게 대산하(大山下, 율령제의 종5위하)의 관위를 받았다. 천지 4년(665) 8월에 달솔 억례복류(億禮福留), 달솔 사비복부(四比福夫)를 축자국에 보내 대야(大野) 및 연(椽)의 두 성을 쌓게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는 백제의 병법가와 함께 산성 축조의 책임을 맡았거나 근강조(近江朝)에서 군사 관련 직무에 종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