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工造; 다쿠미노미야츠코)

　같은 조상 10세손 대미화도녜내명(大美和都禰乃命; 오미와츠네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공조(工造)
공(工; 다쿠미)이라는 씨명은 도구의 제작과 장식 등에 관한 일에 종사한 공부의 반조씨족인 데서 유래한 것이라 추정된다.
공조 일족으로는 천평 18년 2월 「장횡유지검교주문(裝潢遺紙檢校注文)」(『대일본고문서』 24-590 등)에 공조광강(工造廣岡), 천평승보(天平勝寶) 2년 8월 28일자 「조동대사사해(造東大寺司解)」(『대일본고문서』25-134)의 공조도인(工造島人) 등이 있다. 다만 우경 제번(상)과 산성국 제번 「공조(工造)」 조에서는 “오국인(吳國人) 태리수수(太利須須)의 후손이다.”라고 하는 도래계 공조도 있다. 따라서 공조광강이나 공조도인을 신별계의 공조 일족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2. 동조(同祖)
좌백유청(佐伯有淸)은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동조’ 앞에 ‘복부왕수(蝮王部首)’라는 4글자가 있고, ‘동조’ 다음에는 ‘화명명(火明明)’이라는 3글자가 적혀 있었을 것이라 추정하였다.

3. 대미화도녜내명(大美和都禰乃命)
대미화도녜내명이라는 신명은 여기에만 보인다. 『선대구사본기(先代舊事本紀)』 황손본기(皇孫本紀)에는 ‘화명명’ 다음에 “공조 등의 조상이다”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