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적련(神麻績連; 가무워미노무라지)
신마적련(神麻績連; 가무워미노무라지)
천물지명(天物知命; 아메노모노시리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신마적련(神麻績連)
신마적련이라는 씨족 이름은 신에게 바치는 삼베를 짜는 일을 담당한 신마적부(神麻績部)의 반조씨족에서 유래하였으며, 신마속련(神麻續連)으로도 표기하였다. 신에 바치는 천을 화폐(和幣; 니기테)라고 하며, 이것을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쓰는 비쭈기나무[榊]에 걸어서 신에 바쳤다. 삼베 이외에 닥나무로 만든 천도 사용하였으며, 후대에는 비단천이나 종이도 사용하였다.
일족으로는 『속일본기』 에 신마속련족마려(神麻續連足麻呂), 신마속련자로(神麻續連子老), 신마속련광목녀(神麻續連廣目女) 등이 보인다. 신마속련족마려 등은 신호경운(神護景雲) 3년(769) 2월 신유조에 좌경인(左京人) 정6위상 신마속련족마려과 신마속련자로, 우경인 신마속련광목(神麻續連廣目) 등 26인에게 숙녜(宿禰)라는 성을 내렸다가, 같은 해 11월 경진에 속마속련으로 되돌렸다는 기사가 보인다. 평성궁(平城宮) 목간 중에 ‘신□□족만려(神□□足萬呂)’라는 인명을 ‘신마속족만려’로 보는 견해가 있다(平城宮4-4196).
신마적련이라는 씨족 이름은 신에게 바치는 삼베를 짜는 일을 담당한 신마적부(神麻績部)의 반조씨족에서 유래하였으며, 신마속련(神麻續連)으로도 표기하였다. 신에 바치는 천을 화폐(和幣; 니기테)라고 하며, 이것을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쓰는 비쭈기나무[榊]에 걸어서 신에 바쳤다. 삼베 이외에 닥나무로 만든 천도 사용하였으며, 후대에는 비단천이나 종이도 사용하였다.
일족으로는 『속일본기』 에 신마속련족마려(神麻續連足麻呂), 신마속련자로(神麻續連子老), 신마속련광목녀(神麻續連廣目女) 등이 보인다. 신마속련족마려 등은 신호경운(神護景雲) 3년(769) 2월 신유조에 좌경인(左京人) 정6위상 신마속련족마려과 신마속련자로, 우경인 신마속련광목(神麻續連廣目) 등 26인에게 숙녜(宿禰)라는 성을 내렸다가, 같은 해 11월 경진에 속마속련으로 되돌렸다는 기사가 보인다. 평성궁(平城宮) 목간 중에 ‘신□□족만려(神□□足萬呂)’라는 인명을 ‘신마속족만려’로 보는 견해가 있다(平城宮4-4196).
2. 천물지명(天物知命)
이 신의 이름은 여기에만 보인다. 신마적련씨의 시조신으로는 『선대구사본기』 「천신본기(天神本紀)」 에 유속일명(乳速日命)과 팔판언명(八坂彦命)이 보이지만, 천물지명과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고어습유(古語拾遺)』 와 『선대구사본기』 「신기본기(神祇本紀)」에는 이세(伊勢) 신마적련의 시조신인 장백우신(長白羽神; 나가시라하노카미)에게 마씨를 심어 청화폐(靑和幣)를 만들게 하였으며, 이 때문에 옷을 백우(白羽; 시라하)라고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보인다. 신에게 바치는 천 중에서 삼베로 만든 것을 청화폐라고 하고, 닥나무 등으로 만든 것을 백화폐(白和幣)라고 한다.
이 신의 이름은 여기에만 보인다. 신마적련씨의 시조신으로는 『선대구사본기』 「천신본기(天神本紀)」 에 유속일명(乳速日命)과 팔판언명(八坂彦命)이 보이지만, 천물지명과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고어습유(古語拾遺)』 와 『선대구사본기』 「신기본기(神祇本紀)」에는 이세(伊勢) 신마적련의 시조신인 장백우신(長白羽神; 나가시라하노카미)에게 마씨를 심어 청화폐(靑和幣)를 만들게 하였으며, 이 때문에 옷을 백우(白羽; 시라하)라고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보인다. 신에게 바치는 천 중에서 삼베로 만든 것을 청화폐라고 하고, 닥나무 등으로 만든 것을 백화폐(白和幣)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