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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중신습의조신(中臣習宜朝臣; 나카토미노스게노아오미)

중신습의조신(中臣習宜朝臣; 나카토미노스게노아오미)
 같은 신의 손자 미경저전명(味瓊杵田命; 우마시니기타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중신습의조신(中臣習宜朝臣)
중신(中臣)은 신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담당한 신하를, 습의(習宜)는 지명을 가리킨다. 습의라는 지명은 천평 19년 2월 11일 「법륭사가람연기병자재장(法隆寺伽藍緣起幷資財帳)」 에서 대화국(大和國) 관원향(菅原鄕)에 ‘습의지(習宜池)’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곳은 현재 나량시(奈良市) 약엽태(若葉台)로 추정된다. 이곳의 중신습의씨는 물부씨와 같은 조상을 가진 점에서, 물부씨 계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중신이라는 씨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일본 조정에서 제사를 담당하던 상위자 중신씨와 의제적 혈연관계를 맺게 되었음을 말해 준다.
중신습의조신씨가 사서에 처음 보이는 것은 『속일본기』 양로(養老) 3년(719) 5월 계유조로, 종8위상 중신습의련립마려(中臣習宜連笠麻呂) 등 4명이 조신을 사성받았다. 따라서 중신습의조신의 옛 씨성은 중신습의련씨였음을 알 수 있으나, 중신습의련씨로 이름이 보이는 것은 조신을 사성받은 입마려가 유일하다. 그러나 중신습의조신이 습의조신으로도 불리던 점을 고려하면, 중신습의련씨도 습의련씨로 불리었을 가능성이 있다. 습의련씨로는 『속일본기』 문무천황 원년(697) 11월 계묘조에 진광삼(進廣参, 율령제의 초소위상) 습의련제국(習宜連諸國)이 신라 사신을 맞이하기 위해 축자(筑紫)로 파견되었다.
중신습의조신씨로는 『속일본기』 에 산수(山守), 아증마려(阿曾麻呂)가 보이고 『일본문덕천황실록』 에 홍문(弘門)이 보인다. 산수는 765년 1월에 정6위상에서 종5위하로 승서되었고, 775년 1월에는 다시 종5위상으로 승서되었다. 아증마려는 766년 6월에 정6위상에서 종5위하로 승서되었고, 767년 9월에는 풍전국(豐前國)의 차관, 770년 8월에는 다녜도(多槸島)의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홍문은 858년 3월에 종6위하로 수옥사(囚獄司)의 소령사(少令史)로서 형관(刑官)에서 문죄당하였다.
이들 중에서 산수는 이세(伊勢)의 내궁(內宮)과 외궁(外宮)에서 근무한 직원 임명 기록인 『이소태신궁례문(二所太神宮例文)』제9 대궁사차제(大宮司次第)에서는 습의조신산수(習宜朝臣山守)로 표기되고 있다. 그는 제14대 궁사로 천평보자(天平寶字) 6년(762)7월 8일부터 2년간 재임하였다고 한다. 산수 이외에 제9대 궁사 습의조신모인(習宜朝臣毛人)도 천평 12년(740) 4월 11일부터 6년간 재임하였다고 한다. 산수와 모인의 예를 통해 중신습의조신에서 중신을 생략하고 습의조신으로 칭하기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2. 동신(同神)
신요속일명을 가리킨다. 완본에서는 ‘신요속일명’이라고 적혀 있었을 것이다. 신요속일명은 물부련씨, 석상조신씨의 조상이다. 신요속일명에 대해서는 좌경 신별(상) 「석상조신」 조(346) 신요속일명 참조.
3. 미경저전명(味瓊杵田命)
『선대구사본기』 천손본기의 보이는 신요속일명의 손자 미요전명(味饒田命)과 동일인이다. 천손본기에서는 미요전명이 아도련(阿刀連) 등의 조상이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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