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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백성의 안찰(按察)을 도모하겠다며 조선국왕이 행병부(行兵部)에 보낸 자문(咨文)

13. 張都司買辦牛騾合力運粮
  • 발신자
    요동도사군정첨서관둔겸국포사도지휘사 장(張)
  • 발송일
    1593년 1월 (음)(만력 21년 1월 일)
발신: 요동도사군정첨서관둔겸국포사도지휘사 장(張)
사유: 성지에 따라 부신(部臣)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맡겨 왜환을 경략하시길 바랍니다.
 
[장삼외] 흠차경략계요산동등처방해어왜군무병부우시랑 송(宋)으로부터 헌패를 받았습니다.
[송응창] 분수요해동녕도로부터 정문을 받았소. 구매한 소, 당나귀, 노새 151두를 공문의 내용에 따라 기다렸다가 취해다 쓸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오. 최근에 받은 위관 도사 장(張)의 (呈文)에, “조선국의 우마가 500마리뿐이어서 군량 운반에 사용하기에는 부족합니다.”라고 했소. 조사해 보건대, 이전 문서에 언급한 우마(牛馬)의 매입을 완료해서 명(命)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니 마땅히 조발해 운송하시오. 이에 패문을 본사(요동도지휘사사)에 내리니, 바라건대 패문의 내용을 살펴 즉시 분수도에서 소‧당나귀‧노새 151두를 출발시켜 대기하고 있다가 조선에 있는 군전으로 보내 군량을 운반토록 하시오. 조선인들로 하여금 잘 먹이도록 하고 운송 임무를 완료하면 (조선으로 하여금) 사유를 갖추어 보고하도록 해서 이를 근거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시오. 지체하여 그르침이 없어야 할 것이오.
[장삼외] 본사에 이와 같은 지시를 보냈습니다. 이를 받고 헤아려 보건대, 두루 알려야 하겠습니다. 이에 마땅히 자문을 보냅니다. 귀국은 번거롭더라도 헌패와 자문 안의 내용을 살펴서 보낸 소‧당나귀‧노새 151두가 도착하는 즉시, 속히 호조와 각 조로 하여금 회동하여 담당 관원들을 내고, 조속히 쌀․콩․마초를 운반하여 대병의 군전에 보내어 접제하고 재차 본국의 파발인을 유시하여 소와 말을 관리하게 하십시오. 이어서 바라건대, 문서로 회답하셔서 이를 근거로 전보(轉報)하게 해 주기 바랍니다. 청컨대, 지체되어 불편한 일이 없도록 해 주기 바랍니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조선국왕에게 보냅니다.
 
만력 21년 1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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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안찰(按察)을 도모하겠다며 조선국왕이 행병부(行兵部)에 보낸 자문(咨文) 자료번호 : sdmg.k_0001_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