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사료로 보는 독도

강원도와 함길도 감사에게 여뀌섬의 정확한 위치를 조사할 것을 교지하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430년 10월 23일(음)
  • 출전
사료해설
세종은 울릉도가 아닌 새로운 섬이 동해에 있다고 믿고 강원도 및 함길도 감사에게 요도의 정확한 위치를 조사하도록 지시하는 등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함길도의 산이나 곶에서 요도를 봤다는 사람이 나타나 요도는 두 봉우리가 섬처럼 생겼고, 하나는 높고 하나는 약간 작으며 중간에 큰 봉우리가 토 하나 있다는 등의 보고를 했다. 이는 조선 정부의 울릉도민 쇄환출정책의 결과 섬에 대한 지식이 불분명해지게 되는 상황을 전해주는 것으로, 여기에서 요도는 독도를 의미한다.
원문
○先是, 傳旨于江原、咸吉道監司曰: “今所訪蓼島, 在襄陽府靑臺上、通川縣堂山登望, 則見于子丑間; 在吉州無時串、洪原縣蒲靑社望見, 則見于巳午間。 其令詳明勤恪人望見以聞。” 至是, 咸吉道監司報: “令殿直田闢等四人, 往無時串登望海中, 有東西二峯如島嶼, 一微高, 一差小, 中有一大峯。 立標測之, 正當巳午間。” 遂送闢于京。
번역문
이보다 앞서 강원도와 함길도의 감사에게 교지를 내리기를,
“지금 조사하려는 여뀌섬[蓼島]이 양양부(襄陽府)의 청대(靑臺) 위에서나 통천현(通川縣)의 당산(堂山)에 올라가서 바라보면 북쪽에 있고, 길주(吉州)의 무시곶[無時串]에서와 홍원현(洪原縣)의 포청사(蒲靑社)에서 바라보면 남쪽에 있으니, 자상하고 부지런하며 진실한 사람으로 하여금 바라보고 보고하게 하라.”
하였는데, 이 때에 함길도 감사가 보고하기를,
“전지기[殿直] 전벽(田闢) 등 네 사람을 시켜서 무시곶에 가서 올라가 바다 가운데를 바라보니, 동쪽과 서쪽의 두 봉우리가 섬처럼 생겼는데, 하나는 약간 높고 하나는 약간 작으며, 중간에는 큰 봉우리 하나가 있는데, 표를 세워서 측량하여 본즉 바로 남쪽에 해당합니다.”
하니, 곧 전벽(田闢)을 서울에 보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와 함길도 감사에게 여뀌섬의 정확한 위치를 조사할 것을 교지하다 자료번호 : sd.d_0149_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