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野武次筆供
오노타케츠구 공술서
해제
오노 다케츠구, 1917년, 야마가타현 출생. 1940년 4월~1942년 1월,1943년 2월~12월,1945년 1월~7월에 산쟝성[三江省, 현 흑룡강성] 쟈무스[佳木斯] 푸진[富錦] 헌병분대 헌병 상등병부터 헌병군조 경무계 및 경무주임(警務主任) 역임. 일본군‘위안소’를 감시 감독하는 입장인데 조선인 부녀 약 30명(20~30세 정도)의 자유를 빼앗아 노예처럼 살게 함. 일본군이 공공연히 능욕 강간을 하도록 협력하고 많은 ‘위안부’가 성병에 걸리게 함. 일주일에 한번 음부 검사를 시키고 결과를 보고 받아 침략군에게 통보함. 현 흑룡강성 쟈무스 헌병대 푸진 헌병분대의 헌병군조가 푸진현 샤강[沙崗]촌 조선인 요리점에서 조선인 부녀를 2회에 걸쳐 강간했다고 함. 여기서 ‘부녀’는 요리점 접객부인지 여부 불명함. 그러나 위안소 설치와 별개로 강간이 끊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자료임. 중국이 일본군 전범의 범죄로 어떤 것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알 수 있는 자료. 헌병이 위안소를 감시 감독하는 역할로 보고 조선인 ‘위안부’를 일본군의 강간 대상이 되어 있는 상태로 방치, 성병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등 협조한 것을 범죄로 보고 있음.
- 비고2015년 중국 국가당안국(國家檔案局)에서 발표한 〈‘위안부’-일본군성노예당안선(“慰安婦”-日軍性奴隸檔案選)〉 제6집 중국 사법기관의 중일전쟁 일본전범 심문 문서에 선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