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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출운신(出雲臣; 이즈모노오미)

출운신(出雲臣; 이즈모노오미)
 천수일명(天穗日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의 12세손인 우하도구야명(宇賀都久野命; 우카츠쿠누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출운신(出雲臣)
출운(出雲; 이즈모)이라는 씨명은 출운국(出雲國), 현재 도근현(島根縣)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출운신의 원래 성은 없었으며 천평(天平) 19년(747)에 출운옥마려(出雲屋麻呂)가 신(臣)을 사성받으면서 출운신이라는 씨성이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출운신의 일족으로는 출운신대도(出雲臣大島, 天平寶字 6년 7월 23일자 「造東大寺司解」, 『대일본고문서』 5-255), 출운신가계(出雲臣家繼, 『일본후기』 延曆 15년 12월 무인조), 출운신을상(出雲臣乙上, 『일본후기』 延曆 15년 12월 무인조), 출운신광진마려(出雲臣廣津麻呂, 『일본후기』 弘仁 6년 8월 정묘조) 등이 있다. 특히 출운신광진마려는 우경(右京)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본조의 본계(本繼)를 제출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 그는 홍인(弘仁) 6년에 춘잠조신(春岑朝臣)이라는 성을 받았다.
2. 천수일명(天穗日命)
천손일명(天穗日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은 『일본서기』 신대 상 제6단에 보인다. 소잔명존이 천조대신의 머리와 팔에 걸친 옥구슬에 천진명정(天眞名井; 아마노마나위)의 물을 끼얹고 어금니로 씹은 후 안개처럼 뿜어서 5명의 남신을 만들어 내었다. 그중 한 신으로 천수일명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분주에 출운신(出雲臣), 토사련(土師連) 등의 조상이라고 적고 있다. 천지보비능명(天之菩卑能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 천보비신(天菩比神; 아메노호히노미코토) 등으로도 쓴다. 이름에 나오는 ‘호히’를 ‘수령(穗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도수(稻穗)의 신이라고 간주하는 설과 ‘화일(火日)’을 의미한다고 보고 태양신(太陽神)이라 간주하는 설이 있다. 농업신(農業神), 도수의 신, 양잠의 신, 목면의 신, 산업의 신 등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좌경 신별(중) 「출운숙녜(出雲宿禰)」 조(516) 천수일명 참조.
3. 우하도구야명(宇賀都久野命)
『일본서기』 에서는 노유정(鸕濡渟; 우카츠쿠누), 『선대구사본기』 에서는 우하도구노(宇賀都久怒; 우카츠쿠누)라고 표기하였으며, 원조(遠祖)인 출운진근(出雲振根)의 동생인 반입근(飯入根)의 아들로 전한다. 숭신천황(崇神天皇) 6년 7월 기유조에 의하면, 무일조명(武日照命)이 하늘로부터 가지고 내려와서 출운대신궁(出雲大神宮)에 보관해 놓은 보물을 보고자 하여 사람을 보냈는데, 이 보물을 관장하던 출운진근이 마침 축자국(筑紫國)에 가고 없었다. 이때 동생인 반입근이 동생 감미한일협(甘美韓日狹)과 자신의 아들 노유정을 보내어 천황에게 보물을 바쳤다. 출운진근이 돌아와서 반입근이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보물을 바친 것을 알고, 동생을 죽여 버렸다. 이 사실을 감미한일협과 노유정이 조정에 알리자 천황은 길비진언(吉備津彦)과 무정하별(武渟河別)을 보내어 출운진근을 죽였다고 한다. 『선대구사본기』 출운국조(出雲國造)조에서는 숭신천황 때 천수일명의 11세손인 우가도구노를 국조(國造)로 삼았다는 내용이 보인다. 하내국 신별 「출운신」 조에서는 우하도구야명(宇賀都久野命; 우카츠쿠노노미코토)이 천수일명의 12세손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전승은 대화정권(大和政權)이 출운 지역 지배층 내부의 분열을 획책하여 종속시킨 과정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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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운신(出雲臣; 이즈모노오미) 자료번호 : ss.k_0002_0010_0070_0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