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취(鳥取; 도토리)

　같은 신의 3세손인 천탕하항명(天湯河桁命; 아메노유카하타나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조취(鳥取)
조취라는 씨명은 백조(白鳥)를 사냥하던 조취부(鳥取部)의 반조씨족에서 유래한다. 본거지는 하내국 고안군(高安郡)이다.
조취씨 일족으로는 천평 15년(743) 11월 13일자 「경소출납장(經疏出納帳)」(『대일본고문서』 3-558)의 조취재(鳥取梓), 천평 16년 3월 「승정원경료필묵지충장(僧正願經料筆墨紙充帳)」(『대일본고문서』 8-455)의 조취익만려(鳥取益萬呂), 천평 16년 4월 16일자 「사경소대반야경본봉청문(寫經所大般若經本奉請文)」(『대일본고문서』 8-458)의 조취진산(鳥取眞山) 등이 보인다.
다만 화천국 신별 「조취」 조(720)에 각응명(角凝命) 3세손 천탕하항명(天湯河桁命)의 후예라고 기록되어 있어 조취씨가 화천국에도 분포하고 있었으므로, 전술한 조취씨의 일족이 모두 본조의 조취씨라고 단정할 수 없다.
한편 천평보자 6년(762) 「봉사일절경소상일장(奉寫一切經所上日帳)」(『대일본고문서』15-133)에는 하내국 고안군 출신의 조취련국마려(鳥取連國麻呂)라는 인물이 보이는데 하내국에는 연(連) 성의 조취씨도 거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 동신(同神)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각응혼명(角凝魂命)’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을 것이다.

3. 천탕하항명(天湯河桁命)
천탕하항명에 대해서는 우경 신별(상) 「조취련」 조(34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