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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재부숙녜(齋部宿禰; 이미베노스쿠네)

재부숙녜(齋部宿禰; 이미베노스쿠네)
 고황산령존(高皇產靈尊; 다카미무스비노미코토)의 아들인 천태옥명(天太玉命; 아메노후토타마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재부숙녜(齋部宿禰)
재부(齋部)의 원래 씨명은 기부(忌部)였는데, 『일본일사(日本逸史)』연력(延曆) 22년(803) 3월 을축조에 우경인(右京人) 정6위상 기부숙녜빈성(忌部宿禰濱成) 등의 기부를 재부(齋部)로 고쳤다는 내용이 보인다. 기(忌)와 재(齋)는 모두 ‘삼가하다’, ‘꺼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일본어에서 통용된다. 기부는 대화개신(大化改新) 이전부터 제사와 관련된 일을 담당하는 한편, 제사에 필요한 물품을 공납하는 부민(部民)이었다. 기부숙녜는 기부를 통솔하는 반조씨족이다. 기부숙녜의 원래 성은 수(首)였는데, 천무천황(天武天皇) 9년(681)에 연(連), 13년(685)에 숙녜(宿禰)라는 성을 받았다.
재부숙녜의 일족 중 기부수(忌部首)로는 『일본서기』 대화(大化) 원년(645) 7월 경진조의 기부수자마려(忌部首子麻呂), 천무 원년(672) 7월 임진조의 기부수자인(忌部首子人), 천무 9년(680) 정월 갑신조 등의 기부수색불(忌部首色弗) 등이 있다. 숙녜라는 성을 받은 이후의 인물로는 『속일본기』 에 기부숙녜박마려(忌部宿禰狛麻呂)·기부숙녜명대(忌部宿禰名代)·기부숙녜인성(忌部宿禰人成)·기부숙녜지미(忌部宿禰止美)·기부숙녜인상(忌部宿禰人上) 등 다수가 보인다.
재부숙녜로 성을 바꾼 이후에는 재부숙녜광성(齋部宿禰廣成)·기부숙녜우주(忌部宿禰友主)·재부숙녜반주(齋部宿禰伴主)·재부숙녜고선(齋部宿禰高善) 등이 보인다. 그런데재부숙녜고선은 『일본삼대실록』 정관(貞觀) 11년(869) 10월 29일 계축에 기부를 고쳐 재부로 삼았는데, 고어혼명(高御魂命)에서 나왔다고 하였다. 이처럼 기부숙녜의 본종가와 달리 지족(支族) 중에 뒤늦게 재부로 바뀐 경우도 있고, 기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씨명(氏名)의 변경은 같은 씨성을 가진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집안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2.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
고어산소일신(高御産巢日神)이라고도 표기하며, ‘다카미무스비’라고 읽는다. 『고사기』 와 『일본서기』 에 의하면 천지가 생성된 후 고천원(高天原)에 나타난 신 중에서, 천지어중주신(天之御中主神, 혹은 天御中主神)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난 것으로 전한다. 재부광성(齋部廣成)이 편찬한 『고어습유(古語拾遺)』 에는 고황산령신(高皇産靈神)이 천태옥명(天太玉命)을 낳았는데 재부숙녜의 조상이라고 하였다.
3. 천태옥명(天太玉命)
『고사기』 에서는 포도옥명(布刀玉命; 후토타마노미코토)으로 보이며 기부수(忌部首) 등의 조상이라고 하였다. 포도옥명은, 천조대신(天照大神)이 동생 소잔오존(素戔嗚尊)의 악행에 화가 나서 들어가 있었던 동굴 입구에 밧줄을 쳐서 다시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일본서기』 에서는 태옥명(太玉命)이라고 하였고, 천조대신이 천진언언화경경저존(天津彦彦火瓊瓊杵尊)을 지상으로 내려보낼 때 그를 보필하기 위하여 따라 내려온 다섯 신 중 한 신으로 기부수의 먼 조상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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