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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이세조신(伊勢朝臣; 이세노아오미)

이세조신(伊勢朝臣; 이세노아오미)
 천저립명(天底立命; 아메노소코타치노미코토)의 손자인 천일별명(天日別命; 아메노히와케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이세조신(伊勢朝臣)
이세(伊勢; 이세)라는 씨명은 이세국(伊勢國)과 관련이 있다. 이세조신의 옛 씨성은 이세직(伊勢直), 중신이세련(中臣伊勢連), 중신이세조신(中臣伊勢朝臣)이었다. 『속일본기(續日本記)』 천평(天平) 19년 동10월 병진조에서는 이세국인(伊勢國人) 종6위상 이세직대진(伊勢直大津) 등 7명이 중신이세련을 사성받았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천평보자(天平寶字) 8년(764) 9월 을사조에서는 중신이세련로인(中臣伊勢連老人)이 중신이세조신(中臣伊勢朝臣)을 사성받았다고 적고 있다. 천평신호(天平神護) 2년(766) 12월 계묘조에서는 외종5위하 중신이세조신대진(中臣伊勢朝臣大津)이 이세조신(伊勢朝臣)을 사성받았다고 한다. 이후 『속일본기』 에는 이세조신로인(伊勢朝臣老人), 이세조신자로(伊勢朝臣子老), 이세조신제인(伊勢朝臣諸人), 이세조신청도자(伊勢朝臣淸刀自) 등의 인명이 보인다. 『일본후기(日本後紀)』 에는 이세조신계자(伊勢朝臣繼子), 이세조신계마려(伊勢朝臣繼麻呂), 이세조신덕계(伊勢朝臣德繼), 이세조신덕성(伊勢朝臣德成)이 나온다. 『속일본후기(續日本後紀)』 에는 이세조신여자(伊勢朝臣與子)가 보이고, 『일본문덕천황실록』 에는 이세조신제계(伊勢朝臣諸繼)가 보이며, 『일본삼대실록』 에는 이세조신흥방(伊勢朝臣興房)이 보인다.
『유취국사(類聚國史)』 에서는 이세조신국지마(伊勢朝臣菊池麿), 이세조신복인(伊勢朝臣福人), 이세조신영사(伊勢朝臣永嗣), 이세조신무량길지(伊勢朝臣武良吉志)가 보인다.
2. 천저립명(天底立命)
『고사기(古事記)』별천신오주(別天神五柱)단의 천지상립신(天之常立神; 아메노토코타치노카미), 『일본서기』 신대(神代) 제1단 일서(一書) 제6의 천상립존(天常立尊; 아메노토코타지노미코토)과 같은 신이다. 『고사기』 에서는 천지개벽 때에 고천원(高天原)에 등장한 별천신(別天神) 오신(五神) 중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신이다. 천지상립신, 천상립존이라는 명칭은 천공(天空)이 항상 존재하는 것을 상징한 것이다. 『일본서기』 신대 제1단 일서 제6에서는 천지가 개벽한 후 가장 먼저 등장한 신이 천상립존이다. 그러나 『일본서기』 신대 제1단 본문에서는 천상립존은 보이지 않고, 천지개벽 후에 최초로 등장한 신을 국상립존(國常立尊; 구니노토코타치노미코토) 또는 국저립존(國底立尊; 구니노토코타치노미코토)이라고 적고 있다.
『풍수대신궁녜의보임차제(豐受大神宮禰宜補任次第)』 에서는 국상립존의 8세손으로 천증기다지명(天曾己多智命; 아메노소코타지노미코토)이 보이는데, 이는 천저립명(天底立命; 아메노소코타치노미코토)을 다르게 표기한 것이며, 천지상립신, 천상립존과 같은 신이다. 국립상존(國立常尊)은 『고사기』 의 국지상립신(國之常立神)으로서 천지상립신 다음에 6번째로 등장하는 신이다.
3. 천일별명(天日別命)
천일별명은, 『만엽집주석(萬葉集註釋)』 에 인용된 『이세국풍토기(伊勢國風土記)』 의 일문(逸文)에서는 이세국을 천어중주존(天御中主尊)의 12세손 천일별명(天日別命)이 다스리던 곳이라고 적고, 천일별명이 신무천황의 동정(東征)에 함께 가서 이세 지역의 이세진언(伊勢津彦)을 쫓아내고 신무천황에게 그 지역을 봉지로 받았다고 그 유래를 적고 있다. 『왜희명세기(倭姬命世記)』 의 이서(裏書)에 보이는 『이세국풍토기』 일문에서는 이세국 도회군(度會郡)의 지명의 유래에 대한 설명 속에서 천일별명이 보인다. 천일별명은 신무천황의 명으로 나라를 찾으러 갔다가 그 지역의 대국옥신(大國玉神)의 영접을 받고 그곳의 여자를 만났으므로, ‘건너가 만났다’라는 의미로 그곳을 도회(度會)라고 이름 붙였다고 적고 있다. 『대신궁의식해(大神宮儀式解)』 에 인용된 『이세국풍토기』 일문에서는 수인천황이 “그 나라는 대약자명(大若子命)의 선조 천일별명이 평정한 곳이다. 대약자명이여. 네가 그 신을 잘 모시고 왜희명(倭姬命)을 오십령궁(五十鈴宮)에 모시도록 하라.”라고 명하였다고 적고 있다. 대약자명은 『풍수대신궁녜의보임차제』 와 〈도회씨계도(度會氏系圖)〉에 의하면 천일별명의 5세손이다.
본조에서는 천일별명을 천저립존(天底立尊)의 손자라고 적고 있지만, 『풍수대신궁녜의보임차제』 와 〈도회씨계도〉에서는 천일별명이 천저립존의 6세손이다. 따라서 본조의 ‘손(孫)’ 자 앞에 ‘육세(六世)’라는 글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선대구사본기』 국조본기, 이세국조(伊勢國造)조에 의하면 신무천황 대에 천일취명(天日鷲命; 아메노히와시노미코토)을 국조로 임명하였다고 적고 있으므로, 『이세국풍토기』 일문에서 신무천황에게 이세국을 봉지로 받은 천일별명(天日別命; 아메노히와케노미코토)과 동일 신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천일취명은 신혼명(神魂命; 가미무스비노미코토), 즉 고황산령존의 후손이다. 이에 반해 천일별명은 천저립명(天底立命)의 후손이다.
* 『만엽집주석(萬葉集註釋)』
1269년(문영 6)에 선각(仙覺)이 편찬한 『만엽집』 주석서이다. 현재 전하지 않는 일서(逸書)의 내용을 싣고 있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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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조신(伊勢朝臣; 이세노아오미) 자료번호 : ss.k_0002_0010_001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