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내국의 장목으로 불상을 만듦
여름 5월 무진삭(1일)에 하내국(河内國)이 “천군(泉郡;이즈미노코오리)주 001의 모정해(茅渟海;치누노우미)주 002에서 불교음악주 003이 들립니다. 음향이 번개 소리와 같습니다. 광채가 해의 빛과 같이 빛납니다.”라고 보고하였다. 천황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구변직(溝邊直;이케헤노아타히)주 004[여기에서 단지 직(直;아타히)이라고만 적고 이름을 적지 않은 것은 전사하는 과정에서 잘못을 범한 것인가.]에게 바다로 들어가 찾아보게 하였다. 이때에 구변직이 바다로 들어가 바다 위에 장목(樟木:녹나무)이 떠서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침내 (장목을) 가져다 천황에게 바치니, 천황이 화공(畫工)에게 명하여 불상 2구를 만들도록 명하였다주 005. 지금의 길야사(吉野寺;요시노노테라)주 006에서 빛을 발하는 장목 불상이 그것이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색인어
- 이름
- 구변직, 구변직
- 지명
- 하내국(河内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