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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고흥 석봉리 토광묘

  • 저필자
    최재도(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
  • 날짜
    1998~1999
  • 시대
    원삼국
  • 위치
  • 원소장처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일대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입지
1998~1999년 목포대학교박물관이 주관하여 순천대학교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공동발굴을 실시. 토광묘가 속한 지역은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시행함.
유적개관
석봉리 지석묘 조사 중 표토상에 단경호와 양이부호가 노출되면서 토광 윤곽선이 확인되었음. 지석묘군에서 북쪽으로 치우쳐 위치하고 있음. 유구의 서쪽부분이 유실되어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며, 토광내에서 목관의 흔적은 확인하지 못함. 부장품과 토광묘의 구조를 보았을 때 원삼국시대 후기인 4세기대로 편년됨.
출토유물
* 단경호, 양이부호, 처도자, 철겸 등
참고문헌
「고흥 석봉리와 중산리 지석묘」
해설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일대에 위치하는 원삼국시대의 움무덤[토광묘(土壙墓)]다. 이 유적은 고흥군의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흥~벌교간 국도에서 과역면 월악마을에 이르는 진입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200m 정도 가면 낮은 야산에 위치하고 있다.
고흥~벌교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1998년 12월부터 1999년 3월까지 목포대학교박물관이 주관하여 순천대학교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공동발굴을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은 원래 석봉리 고인돌[지석묘(支石墓)] 8기, 도천리 고인돌 9기, 증산리 고인돌 7기였으나 조사과장에서 추가로 확인되어 총 30기의 유구를 조사하였다.
석봉리 고인돌은 야산 정상부의 양편 숲에 31기가 남북방향으로 3열(列)을 이루며 모여 있는데, 조사 중 고인돌에서 북쪽으로 치우친 곳에서 목짧은항아리[단경호(短頸壺)]와 두귀(손잡이)달린항아리[양이부호(兩耳附壺)]가 노출되면서 움무덤 1기가 확인되었다.
석봉리 움무덤은 유구의 서쪽부분이 유실되어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 움무덤의 길이 102cm, 너비 90cm, 남은 깊이 14~23cm정도로 북동~남서가 긴 형태이다. 무덤내에서 목관의 흔적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유물은 짧은목항아리 1점, 두귀달린항아리 1점, 쇠손칼[철도자(鐵刀子)] 1점, 쇠낫[철겸(鐵鎌)] 1점이 출토되었다. 짧은목항아리는 북동벽에서 남서쪽으로 약 40cm 정도 떨어진 바닥 가운데에서 출토되었으며, 바닥이 둥근 회색 무른[연질(軟質)]토기이다. 두귀달린항아리는 북동벽에서 남서쪽으로 25cm, 북서벽에서 남동쪽으로 약 18cm 떨어진 지점에서 목짧은항아리와 인접하여 출토되었다. 바닥이 둥근 회청색 단단한[경질(硬質)]토기이다. 쇠낫은 목짧은항아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15cm 정도 떨어진 바닥 가운데에서 출토되었고, 쇠손칼은 동쪽벽에 인접하여 출토되었다.
움무덤은 주로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대부분 독무덤[옹관묘(甕棺墓)]과 함께 발견되고 있는 양상을 나타낸다. 나주 마산리 유적, 순천 요곡리 유적, 화순 용강리 유적 등과 그 성격이 비슷한 석봉리 움무덤은 전라남도 동부지역까지 움무덤 유적의 분포범위를 확산시켜준 자료이다. 전라남도 지방 움무덤에서 철기가 출토될 때에는 대부분 쇠손칼이 부장된다. 철기의 부장양상을 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쇠손칼 뿐만 아니라 쇠낫, 쇠도끼[철부(鐵斧)], 쇠화살촉[철촉(鐵鏃)] 등이 함께 부장된다. 석봉리 움무덤의 유물은 부장모습에 있어서도 다른 지역의 움무덤 유적과 같은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4세기 전반에서 중반대의 유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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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석봉리 토광묘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110_006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