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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독도

무릉도의 우산에 마을을 만들자는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436년 6월 19일(윤)
  • 출전
사료해설
강원도 감사 유계문(柳季聞)의 무릉도(武陵島; 울릉도)에 관한 보고이다. 울릉도는 토지가 비옥하고 물산이 풍부하고 배가 정박할 만한 곳도 있으므로 백성들을 이주하여 살게 하고 만호(萬戶)와 수령(守令)을 파견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결국 울릉도가 육지에서 멀고 풍랑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군현을 설치하지 말자는 의견이 따라 국왕의 윤허는 얻지 못했지만, 이후에도 조선 정부 내에서는 울릉도에 관리를 파견하여 울릉도를 직접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에 관해 끊임없는 논의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사료이다.
원문
○江原道監司柳季聞啓: “武陵島牛山, 土沃多産, 東西南北各五十餘里, 沿海四面, 石壁周回, 又有可泊船隻之處。 請募民實之, 仍置萬戶守令, 實爲久長之策。” 不允
번역문
강원도 감사 유계문(柳季聞)이 아뢰기를,
“무릉도(武陵島)의 우산(牛山)은 토지가 비옥하고 산물도 많사오며, 동·서·남·북으로 각각 50여 리 연해(沿海)의 사면에 석벽(石壁)이 둘러 있고, 또 선척이 정박할 만한 곳도 있사오니, 청컨대, 인민을 모집하여 이를 채우고, 인하여 만호(萬戶)와 수령(守令)을 두게 되면 실로 장구지책이 될 것입니다.”
하였으나,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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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의 우산에 마을을 만들자는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다 자료번호 : sd.d_0149_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