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 백작의 비밀전문
Секретная телеграмма Графа Кассини
카시니주 001 백작의 비밀전문
워싱턴, 1902년 3월 10/23일.
3월 3일에 발표된 러불선언에 대한 연방정부주 002의 답변 전문입니다. “극동에서의 현상유지와 상호 평화보장을 위하는 동시에 모든 국가의 무역과 공업을 위하여 개방된 상태로 남아 있어야만 하는 중국과 한국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하여 1902년 1월 30일에 체결된 영일협약에 관한 소식을 접수한 러시아와 프랑스 양국의 동맹정부는 영국과 일본이 수차례에 걸쳐서 성명했고 그들의 정책을 구성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원칙들이 위 협약 내에서 확인되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합중국 정부는 기꺼이 본 선언을 주목하고 있다. 미합중국 정부는 중국과 한국의 독립과 통일성을 유지하고 이들 국가들과 다른 모든 국가들 간의 상공업 관계에 있어서의 완전한 자유를 지지한다고 처음부터 밝혔었다. 미합중국 정부는 상기 언급된 모든 정부들로부터 우리의 견해에 동의한다는 보장을 받았다. 금번 영일협약은 물론 러시아와 프랑스 동맹정부의 선언 역시 모두가 동일하게 우리가 언급했던 위의 원칙을 또 다시 보장하고 있는 사실을 미합중국 정부는 확인했다. 미합중국 정부는 러시아 각서주 003의 결론 부분에서 표현된 것, 즉 문호개방정책이 지속되어야 하고 어느 일방에 의해 그런 정책이 위배될 수 있는 가능성에 반대한다는 견해에 동의를 표하며, 또한 그와 동일하게 중국의 독립이 제약받지 않고 발전하길 원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에서 미합중국의 정책과 이해가 침범되거나 왜곡 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합중국은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