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문서에 첨부해서 보낸 사본

글을 올립니다. 어제 아와노카미(阿波守)님^{주 001}

각주 001)

사카이 다다유키(酒井忠行). 우타노카미(雅樂頭) 사카이 다다요(酒井忠世)의 아들.

댁에서 귀하의 이해를 얻으니 만족스럽습니다. 그 분쟁의 상황을 물어보시기에 대략을 말씀드렸지만 문서로 일람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대강을 기재하여 올렸습니다. 살펴보시고 오이노카미님과 상의하시어 사안들을 적절히 해결하여 주십시오. 막부에서 쓰시마로 돌아가도 좋다고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후 이 일로 또 말씀드리는 게 좋지 않을 것 같아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뢰오니 혜량하여 주십시오. 만사 부탁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5월 6일

사자 후루카와 우마노스케

　　사카이 우타노카미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