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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2015년도에 제47구역 섹터 2에 대해 계속 발굴조사를 하였다. 제47구역 섹터 2는 2011년도에 발굴을 시작하였으며 크라스키노 성의 북쪽 부분에 위치한다. 이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구물리학적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서 크라스키노 성의 이 일대에 성의 나머지 부분과 경계를 이루는 다른 성벽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었다(겔만 외, 2012). 지구물리학적인 조사 결과를 검증하고 성의 중앙 부분에 대한 토층을 파악하기 위해 크라스키노 성의 북쪽 중앙 서쪽 부분에서 추정 내성 성벽과 대각선 방향으로 제47구역을 설정하였던 것이다. 제47구역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설정되었다(도면 263). 발굴구역의 방안은 북서-남동 방향은 숫자로 북동-남서 방향은 알파벳으로 각각 표시하였다. 섹터 2에서는 위 건축면에 속하는 일부가 잔존한 18호 주거지가 조사되었다. 2줄 고래 쪽구들이 발견되었는데 남동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서-남 방향의 고래 부분이 가장 잘 남아있었다. 이 주거지는 섹터 3에서 조사가 된 도로와 이웃하고 있었다.
2011년도에 발굴을 종료한 다음 제47구역의 모든 섹터들에 대해 현장 보존조치를 하였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의 비정상적인 날씨 조건으로 인해 모든 섹터들이 심하게 물에 잠기었다. 2014년도에 물에 상대적으로 덜 잠긴 섹터 3에서 발굴조사를 재개하였다. 이곳에서는 돌로 포장을 한 도로의 흔적들을 포함하는 네 개의 건축면이 조사되었다. 그렇지만 2014년도 야외조사 기간의 발굴조사 마지막 단계에 소나기가 쏟아졌고 그 결과 지하수가 지나치게 높게 상승하여 섹터 3에서의 발굴조사는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2015년에 야외조사 기간 시작 단계에 섹터 3은 여전히 물에 잠긴 채로 남아있었고 이로 인해 발굴조사를 이웃하는 섹터 2와 6에서 진행하기로, 섹터 3은 물이 완전히 마르게 되면 조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제47구역의 토층은 2011년도 조사내용도 포함하여 다음과 같았다(도면 264~271).
 
1. 표토와 부식토, 두께 20~35cm
2. 석립을 포함하여 다양한 크기의 모래가 섞인 연갈색 사질토, 두께 14~34cm
3. 거친 입자의 모래와 잔돌이 섞인 단단한 갈색 사질토, 두께 10~30cm
4. 다양한 크기의 모래 입자가 섞인 부드러운 갈색 사질토, 두께 10~20cm, 발굴구역의 남동쪽 부분은 굵은 입자의 모래와 잔돌이 섞인 갈색 사질토, 두께 10~30cm, 발굴구역의 북쪽 부분은 거친 입자의 모래가 섞인 단단한 갈색 사질토, 두께 8~26cm, 발굴구역의 북쪽 모서리 부분은 모래 간층들
5. 발굴구역의 북쪽 부분은 거친 입자의 모래가 섞인 무른 갈색 사질토, 두께 12~22cm, 무른 알록달록한 갈색 사질토, 두께 10~20cm, 남동벽에는 다수의 모래 간층들
6. 다양한 입자의 모래가 섞인 회갈색 사질토, 두께 8~15cm
 
문화층들은 평균 두께 10cm 정도, 필요한 경우에는 더 얇은 두께의 인공층들을 통해 제토 조사하였다. 제2~4건축면에 속하는 모두 8개의 인공층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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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의 북쪽 부분 발굴조사. 제47구역, 섹터 2 자료번호 : kr.d_0013_003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