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련국왕(注輦國王) 시리라다인타라주라(尸離囉茶印佗囉注囉)의 사신 파견과 조공
[인종] 명도(明道) 2년(1033) 10월에는, 그 왕인 시리라다인타라주라(尸離囉茶印佗囉注囉)가 포압타리(蒲押陁離) 등을 사신으로 파견하여 금안료로 쓴 표를 올리고 진주적삼과 진주모자 그리고 진주 150량, 상아 100주를 진헌했는데, 서염원(西染院)주 001 부사이자 합문통사사인(閤門通使舍人)인 부유충(符惟忠)
주 002으로 하여금 홍려소경(鴻臚少卿)의 명의로 압반(押伴)주 003하게 했다. 포압타리는 수차례에 걸쳐 조공하려 했지만, 해풍으로 배가 파손되어 다다를 수 없었다면서, 최상품 진주를 용상 발치의 전(殿)위에 풀어 보이고, 이를 머리 위로 받들어 첨례(瞻禮)를 올림으로써, 향모(嚮慕)의 마음을 표현하기를 원한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에 은쟁반을 받들어 전(殿)에 올라 무릎을 꿇고 용상아래에 진주를 펼쳐보이고는 물러났다. [인종] 경우(景祐) 원년(1034) 2월, 포압타리를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이자 회화장군(懷化將軍)으로 삼아 본국에 돌아가게 했다.
색인어
- 이름
- [인종], 시리라다인타라주라(尸離囉茶印佗囉注囉), 포압타리(蒲押陁離), 부유충(符惟忠), 포압타리, [인종], 포압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