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宋) 태종(太宗) 때의 사신과 조공
[태종] 태평흥국 5년(980), 그 왕인 하지(夏池, Haji)가 사신 차룡미(茶龍眉)를 파견해왔다. 그해 조주(潮州)에서 상언하기를, 삼불제 국의 번상(蕃商)인 이보회(李甫誨)가 선박에 향약·서각(犀角)주 001·상아 등을 싣고 해구(海口)까지 왔는데, 불리한 풍세(風勢)를 만나 60일을 표류하다가 배가 조주에 도착하여, 향약 전부를 광주(廣州)로 보냈다고 하였다. [태평흥국] 8년(983)에는 그 왕인 하지(遐至, Haji)가 사신으로 포압타라(蒲押陀羅)를 파견하여 수정불(水晶佛)·금포(錦布)·서각·향약 등을 내공했다. [태종] 옹희 2년(985)에는 박주(舶主)인 김화차(金花茶)가 방물을 가져와 헌상했다. [태종] 단공 원년(988) 사신으로 포압타려(蒲押陀黎)
주 002를 파견하여 방물을 조공했다. [태종] 순화 3년(992) 겨울, 광주에서 상언하기를 “포압타려는 지난해에 경사로부터 귀국하다가, 본국이 사파(闍婆)에게 침략 당했다는 말을 듣고주 003 남해(南海)주 004에서 1년을 지냈는데, 금년 봄에 배를 타고 점성으로 가던 중, 다시 불리한 바람을 만나 돌아왔습니다. 본국에 조서를 내려 통보해줄 것을 청합니다.”라고 하여 이에 따랐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색인어
- 이름
- 하지(夏池, Haji), 차룡미(茶龍眉), 이보회(李甫誨), 하지(遐至, Haji), 포압타라(蒲押陀羅), [태종], [태종], 포압타려(蒲押陀黎), [태종], 포압타려
- 지명
- 조주(潮州), 삼불제 국, 조주, 광주(廣州), 광주, 사파(闍婆), 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