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유적
입지
1961년 시굴, 1968년 서울대학교 발굴, 1980년과 1987년에서부터 1992년까지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숭실대학교,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합동조사단에 의해 발굴이 이루어짐.
유적개관
유적에서는 신석기시대와 민무늬토기시대의 집자리를 비롯해 원삼국시대의 유구, 백제 시대의 경작유구가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유적은 말각방형 주거지와 화분모양토기, 구멍토기, 붉은간토기, 검은간토기, 치레걸이, 흙그물추, 반달돌칼, 돌끌 등이 출토되었다. 1992년에 조사한 백제시대의 경작유구에는 고랑과 이랑이 그대로 남아 있고 바닥에는 30㎝ 폭으로 작물을 심었던 흔적이 뚜렷하다. 밭고랑에서 나온 유물로 보아 이 유구는 농사를 지었던 장소로 추정된다. 원삼국시대의 유물로는 장란형토기, 쇠칼, 그물추 등이 있고, 백제시대의 유물로는 고배, 장란형토기, 시루, 단경호, 철화살촉, 쇠칼, 철끌, 못, 뒤꽂이, 그물추, 벼루 등이 있다. 백제시대 경작유구는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우리나라 고대농경기술 발달과정을 연구하는 데 획기적인 자료를 제고해 주고 있다.
출토유물
* 경질민무늬토기편, 타날문토기편, 석기편 등
참고문헌
미사리선사유적발굴조사단, 「미사리」1~5, 경기도공영개발사업단,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