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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창도 적가촌 유적

昌圖 翟家村 遺蹟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날짜
    1986
  • 시대
    초기철기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철령시 창도현 장발향 적가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기타
유적개관
* 심양-장춘 고속도로가 창도현 관내를 지나는 구간 서측에 위치하는 적가촌의 후탁랍산에 위치함.
* 1986년 마을 주민이 채석 과정에서 지표 아래 0.7m 깊이에서 돌무더기와 유물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됨.
유구개관
* 수습조사 당시 일정한 규모의 괴석이 출토되어 적석묘로 보기도 했지만, 묘광 규모가 워낙 작고 괴석 일부는 외부에서 혼입됐을 가능성도 있어 매납유적으로 추정됨.
유물개관
* 세형동검 및 각종 검부속구, 중원식동검, 동촉 등의 무기류와 골촉 등
참고문헌
裴䊮軍, 「遼寧昌圖縣發現戰國,漢代靑銅器及鐵器」, 『考古』 第4期, 1989
李矛利, 「圖發現靑銅短劍墓」, 『遼海文物學刊』 第1期, 1993
해설
유적은 남류하여 요하(遼河)로 유입되는 초소태하(招蘇台河)가 창도현 장발향을 지나가는 구간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적가촌의 구릉 위에 위치한다. 1986년 마을 야산의 채석 과정에서 지표 아래 0.7m 깊이에서 돌무더기와 유물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철령시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유구는 조사 당시 일정한 규모의 괴석이 출토되어 돌무지무덤[적석묘(積石墓)]으로 보았지만, 무덤구덩이가 워낙 작아 적석시설이 있는 매납유구, 즉 매납적석(埋納積石)으로 이해되고 있다. 유물은 세형동검(細形銅劍)과 동검자루[청동검병(靑銅劍柄)], 그리고 검자루맞추개[석제검파두식(石製劍把頭飾)]가 조합을 이루어 출토되었고, 이외에도 중원식동검(中原式銅劍) 2점, 동촉(銅鏃) 11점, 골촉(骨鏃) 1점, 쇠괭이[철곽(鐵钁)] 5점 등이 수습되었다.
세형동검은 검신 하부가 상부 폭에 비해 넓고 각진 형태이며, 다른 동검에 비해 긴 점이 특징이다. 동검의 길이는 38.0㎝이다. 동검자루는 받침대가 매우 두꺼우며, 손잡이 표면에는 원점상의 돌기문이 표현되어 있다. 자루의 길이는 11.2㎞이다. 검자루맞추개는 ‘×’자 모양의 결박홈이 한쌍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촉은 슴베가 없는 투겁식[유공식(有銎式)]의 세나라[삼익형(三翼形)] 동촉이며, 골촉은 화살대가 있는 삼릉형 동촉을 모방하여 만들었다.
중원식동검은 납작한 슴베[경(莖)]가 있는 편경검(扁莖劍)과 자루[병[柄]]가 2개의 테가 둘러진 유절병식동검(有節柄式銅劍)이다. 모두 전국시대 연나라의 동검이며, 길이는 각각 30.0㎝와 40.5㎝이다. 쇄괭이는 평면 장방형으로 전국시대보다 전한대의 것에 가까워진 형태이다.
요동-길림 접경지역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토착계 청동무기와 중원계 청동무기 및 철제농공구가 함께 출토되어 연대는 전국 말기 또는 기원전 3세기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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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도 적가촌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9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