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성 : 왜성 (승성)
■ 외성 :왜성(승성)
- 송암본은 ‘倭城’이라고 되어 있으나 육군본은 ‘僧城’으로 되어 있음. 왜성(승성)의 구조도 송암본은 반원형에 가깝고 성벽이 군데군데 끊어져 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있는 반면, 육군본은 ‘C’를 90° 가량 회전시킨 것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성벽은 모두 연결되어 있음.
- 현재로서는 어느 한쪽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기는 어려운 상태임.
왜성(승성)
왜성(倭城)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쌓았던 성을 말한다. 평양성은 1592년(선조 25) 조선군은 왜군과의 전투에 패해 일본군에게 점령당했고, 1593년 명(明)의 원군과 함께한 전투결과 평양성을 탈환하였다.
평양기성도를 보면 왜성은 외성의 서쪽 다경문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송암미술관 소장본 기성도에는 ‘倭城’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육군박물관 소장본에는 ‘僧城’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표현된 성의 형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