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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라조 산성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 여진
  • 원소장처
    연해주 라조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유적개관
2개소의 문지, 내성, 보루, 치, 쪽구들 시설 주거지 등이 확인된다.
해설
연해주 라조 지구(Лазов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라조프카 강 우안(右岸)에 있는, 바위로 된 높은 낭떠러지에 위치하는데, 라조 마을 중앙으로부터 북서쪽으로 5㎞ 떨어져 있다.
1893년 N.A. 팔쳅스키가 발견하고 평면도를 작성했다. 1958년 G.I. 안드레예프에 의해 추가정밀 조사되었다. 1966년과 1967년에 걸쳐 E.V. 샤프쿠노프가 평면도를 작성하고 주거지를 발굴했다. 1974년부터는 V.D. 렌코프에 의해 몇 년 동안 체계적인 발굴이 진행되었다.
발굴 면적은 12,000㎡ 이상이다. 65기의 주거지와 철 생산을 위한 주철 슬래그 등이 확인된 경제, 생산, 행정 관련 복합 구조물들이 발견되었다.
산성은 복잡한 방어체제로 구성되는데, 이중의 성벽과 부가적으로 축조된 13개의 치(雉)를 지니고 있다. 산성의 전체 면적은 350,000㎡이고 성벽의 길이는 2,850m이다.
산성에는 2개의 문지(門止)가 있는데, 치와 옹성(甕城)으로 보호되는 보완 성벽으로 둘러 싸여 있다. 산성 내부에서는 몇 개의 주거용 테라스와 다수의 주거지가 확인되었다. 산성의 서쪽지역에는 높이 2m의 토루(土樓)로 둘러싸인 보루가 축조되어 있다. 산성의 북쪽지역에는 내성이 위치하고 있는데 1m 이하의 낮은 보루들로 둘러싸여 있다. 또 다른 내성은 서쪽에 위치하며 전면 발굴이 진행되었다.
라조 산성은 축조시기가 2개로 나누어지는데, 13세기 중반의 유적으로 동하국(東夏國)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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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조 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040_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