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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조선인의 아국(俄國) 월경(越境)을 알리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자문(咨文)을 상주(上奏)하는 예부의 문서

조선 백성이 몰래 러시아로 월경하였다는 것을 알리는 吉林將軍의 咨文을 상주하고, 유지를 초록하여 알립니다(具奏吉林將軍咨, 朝鮮民人私越俄界一摺, 錄旨知照).
  • 발신자
    禮部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69년 11월 7일 (음)(同治八年十一月初七日) , 1869년 12월 9일 (同治八年十一月初七日)
  • 문서번호
    1-2-3-23(96, 118a-b)
11월 7일, 禮部에서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主客司에서 다음과 같은 기안문서가 올라왔습니다.
조선 백성이 몰래 러시아 경내로 넘어간 일에 대해 吉林將軍이 咨文을 보내온 것을 禮部에서 대신 받아 동치 8년 11월 5일에 상주하였습니다. 이 주접에 대해 그 날로 다음과 같은 유지를 받았다는 군기대신의 字寄를 받았습니다.
조선 백성이 러시아 경내로 들어가 개간한다고 富明阿 등이 상주한 것에 대해, 마땅히 조선에서 조속히 禁令을 펼쳐야 하므로, 응당 예부에 유지를 내려 조선국왕에게 咨文을 보내어 적절히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에 총리아문에서 논의하여 회답한 바 있다. 그런데 이에 예부에서 다음과 같이 상주하였다.
富明阿가 다음과 같은 寧古塔副都統의 보고를 전달하여 왔습니다.
琿春協領 訥穆錦이 지시를 받고 摩濶崴로 가서, 러시아 관원과 만나 양국 교섭사건을 직접 논의하였습니다. 도중에 조선인 남녀 4・50명을 만났는데, 모두 계속해서 월경하면서 珠倫河에서 沿海지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 배경을 물었으나 언어가 통하지 않고, 러시아 경내라서 가로막기 어려웠습니다. 곧이어 몰래 연해지역의 嚴杵河棘心河 지역을 조사하였는데, 이미 천여 명이 모여 있었고, 계속해서 몰려드는 사람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청컨대 예부에서 조선국왕에게 咨文을 보내어, 조선의 변경관원에게 그들 모두를 거두어들이도록 지시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선 백성이 몰래 러시아 경내로 몰려가 남녀가 무리를 이룬 것이 마침내 천여 명이나 되는 수에 이르렀으니, 갈수록 더 많이 모여들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 조선국왕은 마땅히 서둘러 금지하여 다른 말썽이 생겨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예부는 신속히 조선국왕에게 咨文을 보내어, 러시아 경내로 도망간 조선 백성을 조선의 변경관원이 모두 거두어들이도록 지시하게 하라. 아울러 조선국왕은 다시 禁令을 밝혀 조선의 변경 주변 文武官員에게 엄격히 지시함으로써, 백성을 단속하여 다시는 도망하여 월경하는 일이 없도록 함으로써 변경 방어를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富明阿로 하여금 訥穆錦에게 지시하여, 러시아의 界務官과 만나 상의하여 조선의 월경민을 모두 돌려보내게 하여, 이들이 오래도록 러시아 경내에 머무르면서 또 다른 문제를 낳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禮部의 원 주접은 초록하여 富明阿에게 보내어 열람하게 하고, 이 유지는 禮部와 總理衙門에 알리되, 아울러 하루 5백 里 속도로 전달하여 富明阿에게도 이를 알리라.
(유지에 따라 이상과 같은 유지가 전달되어 왔습니다). 마땅히 원 상주문과 유지를 삼가 초록하여 총리아문에 알려야 할 것입니다.
원 상주문[자세한 것은 6일 軍機處에서 돌려보낸 附片을 보라].

색인어
이름
富明阿, 富明阿, 訥穆錦, 富明阿, 訥穆錦, 富明阿, 富明阿
지명
러시아, 러시아, 조선, 摩濶崴, 珠倫河, 러시아, 嚴杵河, 棘心河, 조선, 러시아, 러시아, 조선, 조선, 러시아, 조선,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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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의 아국(俄國) 월경(越境)을 알리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자문(咨文)을 상주(上奏)하는 예부의 문서 자료번호 : cj.k_0001_0020_0030_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