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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운반산산성

雲盤山山城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요녕성 본계시 본계만족자치현 초하구진 운반촌 입자구둔(中國 遼寧省 本溪市 本溪滿族自治縣 草河口鎭 雲盤村 砬子溝屯)
  • 시대
    고구려
  • 유형
입지
본계현 초하구진 운반촌 입자구둔 동북측 산에 위치
유적개관
평면 형태 장방형인 산성으로, 성벽은 토축이다. 750m가량의 성벽이 남아 있으며, 잔고는 1~2m이다.
참고문헌
「文物地圖集」
해설
요녕성의 성도(省道)인 심양(瀋陽)에서 본계시를 거쳐 압록강 출해구 지역인 단동(丹東)까지 가는 304번 국도, 1113번 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초하구진 북쪽 운반산에 세워진 산성이다.
본계만족자치현(本溪滿族自治縣)은 심양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에 위치한다. 북동 방향으로는 약 80km 거리에 무순(撫順)이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환인(桓仁)과 맞닿아있고, 남쪽으로는 단동(丹東)과 접해있다. 서쪽으로는 요양(遼陽)과 연접해 있다.
본계 지역은 한사군(漢四郡)의 하나인 현도군(玄菟郡, 한(漢) 무제(武帝)가 고조선을 멸하고 설치한 당시의 현도가 아닌 요하방면으로 이전한 제2군치나 제3군치로 보아야한다.)에 속한 기간을 제외하면 전국시대(戰國時代) 연(燕)의 요동군(遼東郡)에 속한이래, 줄곧 요동군에 속해있었다. 그런데 서로 맞닿아있는 환인에 대하여서는 어떠한 이유였던지 ‘영향권 밖’, 혹은 ‘塞外’로 표현되고 있다. 즉 이 경계는 단순히 행정적 구획이 아니라 이질적인 두 세력이 접한 당시 국경과도 같은 구분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대 기록이 등장하는 전국시대부터 당(唐)이 한반도로 진출한 시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형과도 무관하지 않다. 요동은 요동대평원이라고 부르는 평야지대이다. 이 평야지대는 동쪽으로 대체로 혼하(渾河)를 만나면서 지형이 급격하게 바뀐다. 즉 한반도 북부에서 발원한 거대 산맥들을 만나면서 험준한 산악지형이 되는 것이다. 대흑산맥(大黑山脈), 길림합달령산맥(吉林哈達領山脈), 용강산맥(龍崗山脈)과 천산산맥(千山山脈), 그리고 노령산맥(老嶺山脈)이 한반도 방향으로 중첩되어 있고, 이들 산맥들은 동북쪽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있다.
기원전 38년 무렵 주몽이 환인 일대에서 개국한 이래 고구려는 요동의 진출을 두고 중국 세력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게 되었다.
한편 고구려는 건국 초기부터 요동방면으로부터 진입하는 적에 대한 방어에 힘을 쏟았다. 때문에 중요 요충지와 산곡지간에 많은 방어시설과 차단시설을 쌓아서 적의 진군을 막았고, 이 성들을 중심으로 지방 지배를 위한 거점으로 삼았다.
운반산성은 남북 길이 1,500m, 동서 최대 너비 1,000m 정도의 소형 산성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잔존한 성벽이 750m에 불과해 자세한 성격을 알 수는 없다.
성벽은 자연지형을 따라 흙으로 축조하였는데, 하부구조는 파악되지 않았다.
남쪽으로 6km 지점에 중형급 산성인 이가보산성(李家堡山城)이 위치해 있어서, 이가보산성의 위성으로 사용된 것이라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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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산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100_0030_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