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열이 선우에게 도움이 되는 것과 해가 되는 것을 살필 수 있도록 가르침
그로부터 뒤에 한나라 사자가 변론하려고 하면 중항열이 얼른 이렇게 말했다. “한나라 사자는 여러 말이 필요 없습니다. 한나라에서 흉노로 보내오는 비단과 무명과 쌀과 누룩을 수량이나 맞추고 [품질이] 좋게만 잘 살피면 그뿐입니다. 어찌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주 001또한 보내온 [물품이] 제대로 잘 갖추어 있으면 그만이지만 잘 갖추어지지 않아 거칠고 나쁘다면주 002[우리는] 가을 추수[하기]를 기다려 말달려 당신들의 농사지어 놓은 것들을 짓밟아 놓으면 될 뿐입니다.” [중항열은] 밤낮으로 선우에게 도움이 되는 것과 해가 되는 것을 살필 수 있도록 가르쳤다.
색인어
- 이름
- 중항열, 중항열
- 지명
- 한나라, 한나라,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