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보 가가노카미(大久保加賀守)의 답서
一. 오쿠보 가가노카미님(大久保加賀守)이 사자(使者)를 통해서 답서를 보내오셨다. “지난번에는 사자를 보내서 이번에 이나바에 온 조선인 건으로 통사를 파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형부대보님에게 지시했더니 통사 2명, 무사 1명, 서기(佑筆) 1명 등 총 4명을 보내셨습니다. 그것에 관해서는 분고노카미님께 문의한 바가 있어, 그분의 지시가 내려와서 그것을 이나바로 전해주기 전에는 조선인과 대화해서는 안 된다고 형부대보님이 지시하셨고, 또한 분고노카미님의 지시가 내려오는 대로 이나바에 통보할 것이라는 등 말씀하신 내용은 전부 잘 알겠습니다. 분고노카미님으로부터 지시가 있을 것입니다. 쓰시마번의 사자가 [내게] 왔을 때 등성(登城)하느라 답변하지 못한 터라 사자를 보내 전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색인어
- 이름
- 오쿠보, 大久保, 형부대보, 형부대보
- 지명
- 이나바, 이나바, 이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