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2,500㎡

거의 파괴되었다.

연해주 올가 지구(Ольгин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베트카 마을에서 5㎞ 떨어진 바실코프카 강의 좌안(左岸)에서 아바쿠모프카 강과 바실코프카 강의 합류점보다 1.5㎞ 높은 곳에 자리한 첫 번째 충적 단구에 위치한다.
1958년 G.I. 안드레예프에 의해 확인되었고, 1986년 O.S. 갈락티오노프가 성의 전체적인 형태를 파악한 평면도를 작성하였다.
단구대의 끝은 험준해서 남동쪽과 남서쪽 부분에서는 토루(土樓)가 존재하지 않는다. 평지성의 서쪽과 북쪽은 3줄의 토루가 돌아가는데, 높이는 1∼2m에 해당한다. 토루의 동쪽 구간은 곡물 저장고를 만들면서 파괴되었다. 바깥쪽 토루의 아랫부분에서는 내면으로 환호(環讓)가 확인되는데 토루의 북서쪽에는 문지(門止)가 있으며, 3개의 토루들은 모두 단절되어 있다. 유적의 면적은 2,500㎡이다. 현재 유적은 거의 파괴된 상태이다.
유적에서는 별다른 유물이 확인되지 않아 연대 추정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