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고구려의 세 번째 도성
평양은 고구려의 세 번째 수도였던 곳으로, 장수왕은 427년 평양으로 천도하면서, 평지성으로는 안학궁 또는 청암리토성을, 방어용 산성으로는 대성산성을 쌓았다. 그러나 6세기 후반 주변 정세가 어렵게 되자, 고구려는 586년 현재의 평양 시내에 있는 장안성(평양성)으로 재천도하게 된다. 현재 평양에는 청암리 토성과 고방산성, 금강사지, 청호리사지, 상오리사지 및 동명왕릉과 진파리고분군 등 많은 고구려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