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뢰인의 풍습과 자연환경 등을 설명
애뢰인은 모두 코를 뚫고 귀불을 늘어뜨리는데, 그 우두머리로서 왕을 자칭하는 자는 귀가 모두 어깨 아래로 3촌(寸) 늘어뜨리며, 서인(庶人)은 어깨까지만 이르게 한다. 토지는 비옥하여 오곡을 심고 뽕잎으로 누에치기에 적합하다. 물감을 들이고 문양을 수놓는 방법을 알아, 계탈(罽毲)주 001백첩(帛疊)주 002모시로 짠 고운 포주 003등은 직조하여 문양을 넣는 법이 비단과 같았다. 오동나무 목화로 실을 타서 짠 포가 있는데,주 004폭이 5척(尺)으로 하얀 색깔이 때를 타지 않았다. 먼저 죽은 사람에게 덮어 두었다가 그 후에 옷을 만들어 입혔다. 그 곳의 대나무는 마디간에 길이가 1장(丈)이 되는데, 복죽(濮竹)이라고 불렀다.주 005구리, 철, 주석, 금, 은, 강구슬주 006호백,주 007
각주 007)
수정, 유리, 조개껍질, 진주,주 008공작, 비취, 무소, 코끼리, 붉은 빛 원숭이, 맥수(貊獸)주 009가 난다. 운남현에는 머리가 둘인 신록(神鹿)이 있는데, 능히 독초를 먹을 수 있다.虎魄: 虎魄은 虎珀을 의미하는 것으로, 樹脂가 다년간 땅 속에서 있으면서 石化하여 생긴 물질이다. 李賢注에서는 「廣志」를 인용하였는데, “호박은 땅 속에서 나는데, 그 위와 주변으로는 풀이 나지 않고, 깊이는 8,9척이며 크기는 한 말만하고, 껍질을 제거하면 호박이 되는 것은 한 되 정도인데, 처음에는 아교처럼 끈적거리다가 응고하여 굳어지면 호박이 된다.”고 하고, 『博物志』는 “소나무의 기름이 땅 속으로 흘러들어가 천 년이 지나면 복령이 되고 茯笭이 천 년이 지나면 호박이 된다. 오늘날 太山에는 茯笭은 있으나 호박이 없으며 永昌에는 호박은 있으나 茯笭이 없다.”라고 하였다(廣(雅)[志]曰: “虎魄生地中, 其上及旁不生草, 深者八九尺, 大如斛, 削去皮, 成虎魄如斗, 初時如桃膠, 凝堅乃成.” 博物志曰: “松脂淪入地千年化爲伏苓, 伏苓千歲化爲虎魄. 今太山有伏苓而無虎魄, 永昌有虎魄而無伏苓.”).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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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7)
虎魄: 虎魄은 虎珀을 의미하는 것으로, 樹脂가 다년간 땅 속에서 있으면서 石化하여 생긴 물질이다. 李賢注에서는 「廣志」를 인용하였는데, “호박은 땅 속에서 나는데, 그 위와 주변으로는 풀이 나지 않고, 깊이는 8,9척이며 크기는 한 말만하고, 껍질을 제거하면 호박이 되는 것은 한 되 정도인데, 처음에는 아교처럼 끈적거리다가 응고하여 굳어지면 호박이 된다.”고 하고, 『博物志』는 “소나무의 기름이 땅 속으로 흘러들어가 천 년이 지나면 복령이 되고 茯笭이 천 년이 지나면 호박이 된다. 오늘날 太山에는 茯笭은 있으나 호박이 없으며 永昌에는 호박은 있으나 茯笭이 없다.”라고 하였다(廣(雅)[志]曰: “虎魄生地中, 其上及旁不生草, 深者八九尺, 大如斛, 削去皮, 成虎魄如斗, 初時如桃膠, 凝堅乃成.” 博物志曰: “松脂淪入地千年化爲伏苓, 伏苓千歲化爲虎魄. 今太山有伏苓而無虎魄, 永昌有虎魄而無伏苓.”).
- 각주 008)
- 각주 009)
색인어
- 지명
- 운남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