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海南)의 여러 융(戎)에 대한 사신(史臣)의 평
사신(史臣)이 말한다. 해남(海南)과 동이(東夷) 그리고 서북의 융(戎) 제국(諸國)은 땅이 지극히 변방의 끝에 있고, 각기 강역(疆域)을 가졌다. 산 속의 신기한 물건들과 바닷 속의 특이한 것들 또 괴상한 부류와 다른 종족들의 경우, 전대미문(前代未聞)으로 과거의 전적에 기록된 것이 없었다. 그런 까닭에 구주(九州)의 바깥, 나아가 팔황(八荒)의 바깥을 알고 각 지역의 물품과 풍속을 분변하는 것은 그 끝을 다할 수 없다. 고조(高祖)가 덕(德)으로써 그들을 품은 까닭에 조공(朝貢)이 해마다 이르니, 아름답도다.
색인어
- 이름
- 고조(高祖)
- 지명
- 해남(海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