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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춘천 중도 적석총

  • 저필자
    오용제
  • 날짜
    1981·1983
  • 시대
    철기시대(원삼국)
  • 위치
  • 원소장처
    강원도 춘천시 중도동 595-1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입지
1981~83년에 걸쳐 강원대학교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함께 발굴하여 박물관과 고인돌무덤·돌무지무덤·집터 등을 조사하였다. 1981년에는 중도 남쪽 끝에 있는 2기의 돌무지무덤(적석총) 중 1기에 대한 발굴이 이루어졌다.
유적개관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가운데에 있는 섬인 중도에 있는 원삼국시대 무덤이다. 무덤 규모는 4변의 길이 15m이고 높이는 4m로 강돌을 이용하여 벽을 만들었다. 내부는 모래와 흙을 얇게 깔고 그 중앙에 강돌로 널방(현실)을 만들었으며, 널방 위와 주변은 다시 돌을 쌓아 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무덤 내부에서는 많은 양의 토기조각과 청동제 귀고리, 작은 쇠칼, 쇠화살촉을 비롯한 철기제품이 출토되었다. 무덤에서 출토된 토기편과 주변의 집자리에서 나온 토기편을 비교해 본 결과, 무덤주인은 2~3세기경 이 지역 지배자로 추정된다. 중도의 돌무지무덤은 춘천지역이 북한강 일대의 중심지역으로 원 삼국시대에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하였음을 알게 해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출토유물
* 토기편, 청동제귀고리, 작은 쇠칼, 쇠화살촉 등 철기제품
참고문헌
「중도발굴조사보고서」, 1982
중도선사유적발굴조사단, 「중도」Ⅰ~Ⅳ, 국립박물관고적조사보고 13~16, 1980~1983
해설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위치하고 있는 원삼국시대 돌무지무덤(積石塚)이다.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지점의 충적지이자, 의암댐 건설로 섬이 된 중도의의 동남쪽 끝의 낮은 구릉에 위치한다.
1981년에서 1983년에 걸쳐 강원대학교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굴하여 돌무지무덤과 고인돌, 집자리 등을 조사하였다. 1981년에는 중도 남동쪽 끝에 있는 2기의 돌무지무덤(積石塚) 중 동쪽 무덤에 대한 발굴이 이루어졌다.
돌무지무덤(積石塚)은 강돌을 쌓아 만들었으며 규모는 높이 5.5m, 각 변의 길이는 15m이다. 먼저 구릉 위에 모래를 깔아 평탄하게 만들고 강에 접한 부분은 쓸려가지 않도록 돌로 축대를 쌓았다. 무덤방[묘실(墓室)] 내부에서 못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나무널(木棺)이나 나무덧널(木槨)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주변으로 돌을 쌓아 무덤방을 형성하였다. 무덤방은 대부분 붕괴되어 정확한 규모는 알기 어려우나 남아있는 모습으로 볼 때 동쪽 벽이 5~6m, 남쪽 벽이 5.5~6m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 내부에서는 부장품으로 타날문토기(打捺文土器) 2점이 발굴되었고, 청동제 귀고리와 철제 손칼(鐵刀子), 화살촉(鐵鏃)과 함께 널이나 덧널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철제 못(鐵釘)도 확인되었다. 무덤을 이루고 있던 돌이 쌓인 지역과 그 주변에서는 토기조각 약 600여점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무덤에서 발견된 토기편과 주변에서 발견된 원삼국시대 집자리의 유물로 볼 때 무덤은 기원후 2~3세기 무렵의 것으로 추정되며, 이 일대를 다스렸을 지배자의 무덤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도의 돌무지무덤은 역시 중도에서 발견된 경질무문토기(硬質無文土器 또는 中島式無文土器)와 함께 북한강 일대의 춘천지역에 원삼국시대의 독특한 문화권이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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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중도 적석총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010_001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