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하1405호묘
山城下1405號墓/JSM1405
입지
환도산성 남쪽 성벽 바깥쪽 산기슭 50m 지점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집안고구려묘장(集安高句麗墓葬)」(2007)에 따르면 석실분으로, 훼손이 심하다. 한 변의 길이는 18m이다. 석실은 현실과 연도로 구성되어 있다. 석실은 장방형으로 길이는 3.7m 폭은 3.1m, 높이는 3.25m이다. 천정은 평행고임과 삼각고임을 적용하였다. 현실에 석재를 다듬어 석회를 발라 벽화를 그렸다. 현재는 석회가 모두 벗겨져 떨어져 나갔다. 09벽화고분팀과 고구려고묘벽화연구(高句麗古墓壁畵硏究)(경철화(耿鐵華) 2008)에 따르면 계단식적석총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방형으로 길이 18m, 높이 5.5m이다. 단실묘이며, 삼각모줄임천정이다. 석실은 장방형으로 길이 3.7m, 너비 3.1m, 높이 3.25m이다. 무덤칸 내에서 채색 벽화편이 발견되었다.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벽화가 있는 고구려의 계단적석총이다. 산성자산성 남벽 아래쪽 산자락에서 50m정도 떨어져 있다. 서쪽으로 산성하 1407호분과 1408호분이 있는데, 세 무덤은 일직선상에 자리하며, 무덤 사이의 간격은 30m가 채 안 된다. JSM1405호로 편호되었다. 남으로 300m 거리에 통구하가 흐른다. 분구는 방형 평면이며 한 변 길이 18m, 잔존 높이는 5.5m이다. 동쪽과 북쪽은 3층 계단이 남아 있으며, 서쪽과 남쪽은 1층 계단만이 남아 있다. 1, 2층 계단은 잘 가공된 화강암 장대석으로 축조하고, 3층 계단은 석회암 장대석으로 축조하였다. 무덤의 서쪽과 남쪽은 파괴가 심하다. 석실은 2층 계단 중앙에서 축조하였으며 분구가 파괴되어 석실이 노출되었다. 석실은 현실과 연도로 구성된 단실묘이며 방향은 245°이다. 연도는 입구가 파괴되었으며 잔존 길이 225cm, 너비 110cm이고 높이 120cm이다. 연도 정상부에는 두 장의 돌이 덮여 있다. 현실은 방형에 가까운 장방형 평면으로 길이 370cm, 너비 310cm, 높이 325cm이다. 현실 네 벽은 조금 안으로 들여쌓았고, 그 위로 2단의 평행고임 후 삼각고임을 2단 한 후에 판석을 덮어 천장을 막았다. 네 벽은 잘 다듬은 석재로 쌓았으며 현실 내면에 백회를 발랐다. 백회는 전부 떨어져 나갔다. 현실을 정리할 때 바닥에서 발견된 다량의 백회 편에서 적색, 검은 선, 길홍(桔紅)색 등의 채색편이 발견되어 벽화분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벽화의 내용은 알 수 없다. 연대를 판단할 근거는 확실하지 않지만, 분구의 축조 방식이나 매장부 구조 등으로 미루어 5세기 대의 고분으로 비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