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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샤이가 산성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동하국(14세기 초)
  • 원소장처
    러시아 연해주 파르티잔스크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규모
성벽길이 3,600m
유적개관
30년 이상 장기 자사가 실시된 연해주의 대표적인 여진 유적이다.
참고문헌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 Ⅲ, 2010
해설
러시아 연해주 파르티잔스크 지구(Партизан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프롤로프카 마을에서 북쪽으로 9㎞ 떨어지고, 세르게예프카 마을에서 2.5㎞ 더 남쪽에 위치한 파르티잔스크 강의 좌측에 자리한다.
1891년 광산기사인 D.L. 이바노프가 처음 발견하였다. 1962년에는 E.V. 샤프쿠노프가 조사하였다. 1963년부터 1992년까지 E.V. 샤프쿠노프를 단장으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발굴 면적은 50,000㎡ 이상이다. 30년 동안의 조사 결과 작업장 8기, 주거지 270기, 궁성으로 추정되는 건물 5기를 확인하였고, 성곽의 중심문지를 발굴하였다. 2000년대에는 N.G. 아르미테예바에 의해 정기적인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곽은 원형 극장과 같은 형태인 언덕의 좁은 계곡에 위치하며, 그 아래에는 바타레이느이 계곡이 흐른다. 유적의 전체면적은 450,000㎡이다. 성벽의 길이는 3,600m로 언덕의 정상부를 지나며, 높이는 0.5~4m에 이른다.
성곽의 남동쪽 부분에는 내성이 축조되어 있다. 또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토루에 (반)원형의 치 9기를 시설하였다. 또한 성곽의 모서리 부분과 문지에는 치가 시설되었다. 산성에는 4개의 문지가 존재한다. 중심문지에는 ‘ㄱ(Г)’자형 옹성이 시설되었는데, 길이는 30m로 북쪽 성벽에 위치하고, 한 곳은 ‘C’자형 옹성이 있으며, 다른 한곳은 성벽이 잘려있다. 네 번째 문지는 남서쪽 성벽에 위치하며, 수문(水門)의 용도로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좁은 계곡의 경사면은 인공적으로 단이 진 형태로 생산공간과 거주공간이 혼재한다.
산성 내에는 다른 지구로 연결되는 길이 확인되고, 성곽의 북서쪽 구간에서는 내성 2기가 있다. 크기는 20×30m, 60×70m의 규모이다. 또한 다른 내성 2기는 성곽의 남동쪽 구간에 위치한다. 성의 또 다른 공간은 구획이 되어 있는데 E.V. 샤프쿠노프는 이곳을 전문적인 작업장의 공간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속 및 장신구 가공과 도자공예가 이루어진 공간이 확인되었다. 주거지와 별채가 하나의 상업적 건축학적 총체를 구성하면서 산성은 주거 시설로서의 특수성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유적에서 출토되는 유물의 양상은 귀족계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토제품, 철제품, 청동제, 은제 잔, 팔찌, 꺽쇠, 신의 형상을 한 조각상, 거울이 있다. 특이한 유물로는 수도의 조직운영체계를 알려주는 ‘관리­치중’인장과 동하국 황제의 사자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은제 패찰이 출토되었다.
유적의 연대는 13세기 초 동하국시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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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가 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240_0060